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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급매 늘었다는데 여긴 왜?” 강북 15억 미만은 ‘딴 세상’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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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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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대통령 발언 후 매물 수 2700건 늘어
“압구정에선 신고가 대비 10억 내린 급매 나와”
강북도 매물 소폭 증가, 거래는 ‘키맞추기’ 양상도

 

 

 

서울 아파트 매물, 2주 반만에 9.8%↑… 강북은 ‘찔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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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는 보유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일부 매물들이 급매로 출회됐다. 일례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113㎡(이하 전용면적)는 최근 43억원에 나왔는데 지난해 12월 동일 면적이 44억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소폭 내려간 상태다. 이밖에 주요 강남권 단지들에서는 3~4억원씩 낮춘 매물이 나타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1930년~40년대생인 장기 거주한 고령자들은 재건축 이후의 실거주를 기대하기 어렵고, 사망 전 매물을 정리하려는 수요가 있다”며 “이 분들은 시간이 귀하다보니 낮게 내놓는 폭도 비교적 크다”고 했다.

 

 

 

“‘고가 급매’ 대신 ‘하향 수요’ 늘었다”…외곽 지역, 매도자 우위 이어지나
 

15억원 미만 아파트가 모인 서울 외곽 등 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 구로구 신도림동아2차는 84㎡가 지난달 10일 14억7500만원(7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썼다. 지난해 6월(12억9000만원, 21층) 대비 15%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현재 이 아파트의 호가는 15억원~17억원에 형성돼 있다.

 

성북구 래미안길음센터피스 또한 지난달 30일, 59㎡가 14억1000만원(9층)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 10억 중후반에 거래돼던 이 평형은 같은 기간 30%가 오른 것이다. 동일 평형은 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을 겨냥한 듯 현재 14억 후반에서 15억원대 호가를 형성 중이다.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15억 아래 매물에서 ‘키맞추기’가 나타나는 양상이다.

 

동대문구 용두두산위브도 84㎡ 매물이 지난달 10일 13억원(7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2인 가구의 소형 평형 선호도가 높아 주택 상태에 따라 59㎡, 84㎡의 호가가 14억원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갈아타기나 이를 대기했던 분들에겐 기회가 된 셈”이라며 “15억원 이상 매물은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거래 소강 상태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접근가능한 매물을 찾는 하향매수가 늘고 있지만, 매도자들이 ‘패닉셀링’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호가는 대부분 시세에 준하게 나오고, 외곽에서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거주자의 매수 수요가 많다”며 “다주택자들도 매물을 이미 정리한 경우가 많아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매물 급증이 일어나길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9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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