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때 보신각은 백성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이었음
시간 알려주는거 외에 종이 울리면 국가비상이란 뜻이어서
멋대로 종을 친 자는 엄벌에 처했었음
그러던 어느 날
아직 종이 울릴 시간이 아닌데 종이 울리는 사건이 발생함

백성들 : 뭐여 뭔 일이여 왜구라도 쳐들어온겨??(술렁술렁)

포졸 : ㅅㅂ 누가 종 울렸냐

윤광류 : 뀨 ㅇㅅㅇ

포졸 : 니가 울렸냐

윤광류 : 넹

포졸 : 왜 울림?

윤광류 : 제가 참외를 키우는데 올해 참외가 넘나 맛있게 익었더라구요

포졸 : ??

윤광류 : 이 맛있는걸 전하께도 꼭 드리고 싶은 맘에 종을 울렸습니다

포졸 : (황당)

신하 : 전하, 충청도의 윤광류라는 자가 전하께 참외 드리고 싶어서 종을 울렸다네요

정조 : ??

신하 : 그 자는 세상물정 모르는 천민도 아니고 충청도의 양반집 자제라 그 종을 함부로 울리면 안되는걸 분명 알았을텐데도 울렸습니다
필히 엄벌에 처하셔야 합니다

정조 : 걍 담부턴 그러지 말라 충고하고 충청도로 돌려보내

신하 : ㅖ??

정조 : 우리 할아버지 때도 누가 종 울렸었는데 그냥 풀어줬었음
이런 사사로운 일을 굳이 추궁하면 괜히 큰 일이 되어버리니까 걍 풀어줘라

맛있는 참외 나만 먹기 아까우니 우리 나랏님도 드려야징^^!!!란 충심(?) 때문에
한양 백성들 당황하게 만든 윤광류는
그렇게 경고만 받고 고향으로 다시 돌려보내졌다고 한다

참외!!
그래도 참외는 받고 돌려보내시지... 얼마나 맛있었으면 그랬겠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