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LH, 둘로 나눈다…160조 부채 '비축공사'로, '개발공사' 공급 올인
764 8
2026.02.12 09:20
764 8
정부가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토지주택개발공사'와 '비축공사'로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H의 재무 부담을 해결해야 주택공급이 빨라진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LH 분사는 17년 만이다. 이번에는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160조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를 분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토지주택개발공사(개발·주거), 비축공사(복지·자산관리) 이원화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H개혁위원회는 LH 조직을 토지주택개발공사와 비축공사로 이원화하는 개편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사실상의 분사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최근 LH와 만나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LH의 기능을 '개발·주거'(토지주택개발공사), '복지·자산관리'(비축공사)의 두가지로 이원화한다. 이중 토지주택개발공사는 주택공급에 집중하고 부채(지난해 기준 160조205억원)와 임대주택 사업은 비축공사가 가져간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LH 재정을 들여다보면 부채 비율이 높다. 임대보증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면서 "기술적으로 부채·자산을 떼어내 전문화해 관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LH가 재무 건전성 확보에 성공한다면 주택공급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역세권 등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지역에 소형 평수의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면 임대 보증금도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만큼 부채 문제와 주택공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LH 사태' 터진 文 정부 때도 시도했으나 무산…17년 만의 본격 개혁

정부의 LH 분사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일부 LH 임직원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건인 이른바 'LH 사태' 직후 토지공급, 주택분양·임대주택 관리 중심의 조직 이원화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LH는 2009년 10월 이명박 정권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첫 산물이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하면서 지금의 LH가 만들어졌다. 1993년 처음 양대 공사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한 식구가 되는데 15년이 걸린 셈이다. 이런 과거의 경험을 감안하면 이번 조직 개편 역시 험난한 여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와 LH 개혁위는 이르면 다음 달 이런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법안 발의와 국회 본회의 통과 등 이후 일정만 고려해도 실제 조직 개편 착수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LH 사장 선임 일정 역시 재차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LH 사장 선임 작업이 멈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얘기가 국토부 안팎에서 나온다.


https://naver.me/x52J7rX6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337 02.11 40,8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71,9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1,9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7,6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64,8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8,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6,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0003 유머 슈돌) 혼자 썰매타는 은우랑 정우 그리고 준호... 1 16:48 165
2990002 유머 우연히 휘말린지 님이 어케 앎 궁ㅇ 2 16:48 212
2990001 이슈 중국에서 대형 요리점, 전문 요리사들, 체계화되고 브랜드화 된 요리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했다는 시대 1 16:46 335
2990000 유머 피스타치오근황 19 16:45 1,459
2989999 이슈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9년만에 올스타 브레이크전 7할 승률 달성! 16:43 57
2989998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슬기 “ Always” 16:43 33
2989997 이슈 벌써부터 도파민 터진다는 폴 600M 제작진 신작 컨셉 13 16:42 848
2989996 이슈 @8년 전 블핑언니들 길거리 오렌즈 광고 앞에서 사진 찍던 엘라가 8년 후에 오렌즈 모델 미야오 엘라로 길거리에 나타남 1 16:41 447
2989995 이슈 빼꼼 푸바오🐼💛 7 16:41 345
2989994 이슈 아시아 축구 연맹이 나름 밀어주고 있는 여자축구선수 9 16:40 459
2989993 이슈 [속보] 공정위, 설탕 담합에 4,083억 과징금 15 16:39 936
2989992 기사/뉴스 황희찬 누나 황희정 "'골때녀' 하차 없다, 갑질 주장은 명백한 허위"[직격인터뷰] 2 16:38 563
2989991 유머 소소하게 화제라는 중국 라틴댄스 대회 심판 8 16:38 955
2989990 이슈 WBC 국가대표 KBO팀 평가전 일정+ 중계 채널.jpg 9 16:38 551
2989989 유머 ??:니 의자 부순걸 뭘 자랑이라고 써붙혀놨네 11 16:36 1,317
2989988 유머 분홍 쿠로미 / 초록 쿠로미 / 빨간 쿠로미 / 브라운 쿠로미.jpg 20 16:35 1,338
2989987 이슈 아이브 리즈 최근 셀카...jpg 8 16:35 858
2989986 이슈 더쿠에 이 팝송 아는 사람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서 쓰는글…… 8 16:34 410
2989985 유머 처음 보면 이해 안되는 사진 19 16:34 1,333
2989984 이슈 ㄹㅇ 엔위시 사이 좋은거 몽골 여행에서 잘 보이는 듯 5 16:33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