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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튼 원작 vs 드라마, 인물 어떻게 다를까? (Feat. 페넬로페의 글로우업)

무명의 더쿠 | 02-12 | 조회 수 5776

https://www.instagram.com/p/DUfMD41kpZt/?igsh=MTY0bmlqOTFpeGhz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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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원댓글에도 페넬로페 페더링턴에서 페넬로페 브리저튼으로의 변화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원작 기준으로 보면 단순한 외모 변신 정도로만 보기는 좀 아까운 서사임.


소설에서 콜린이 “I would never dream of courting Penelope Featherington.”라고 말한 걸 페넬로페가 듣는 건 16~17살 무렵이고, 그로부터 약 11년이나 지난 뒤에야 두 사람이 결혼하는데..


그 사이에 페넬로페는 그냥 ‘살 빠지고 예뻐진’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성숙해지면서 피부와 체형이 정돈되었고, (엄마가 페넬로페의 결혼 가능성을 아예 포기하면서 허락해준 옷 선택의 자유권 덕분에) 과한 노란색 드레스 대신 자기와 잘 어울리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색감의 옷을 입게 돼.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레이디 휘슬다운으로서의 성장.

이미 사회를 읽어내는 통찰이 있고, 글로 (꽤나 큰) 수익도 내면서 어렸을 땐 바닥이었던 자존감을 키운거지. 

그래서 페넬로페의 글로우업은 ‘10년 전 내게 상처 준 짝사랑남을 후회하게 만들기 위한 외적 변신’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조금씩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온 내면의 성장 서사에 더 가까워. 


결국 콜린이 페넬로페를 의식하게 된 것도 갑자기 예뻐진 외모 때문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곁에 있었지만 제대로 보지 못했던 친구의 지성 + 유머 + 따뜻함 + 강단에 눈 떴기 때문이고, 나중에는 팬들로부터 “Colin ‘my wife’ Bridgerton”이라고 불릴 정도로 완전 아내바라기가 돼🥰


이상 다른 브리저튼 시즌들에 비해 시즌3이 비교적 인기가 덜한 것 같아서 아쉬운 폴린 추종자의 소소한 넋두리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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