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저 생계 지켜드립니다' 압류방지 계좌 출시‥"재기할 힘 생겨요"
2,273 9
2026.02.12 00:39
2,273 9

50대 박모 씨. 6년 전 저축은행에서 3천만 원을 빌린 뒤 악몽 같은 삶이 시작됐습니다.

월급을 빚 갚는 데 거의 다 쓰다 보니, 생활비가 늘 부족했습니다.

결국 대출 7개로 돌려막기하며 버텼지만, 4년 만에 이자만 4천만 원으로 불었습니다.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에서도 권고사직 됐고, 3년 전 신용불량자가 되면서 통장까지 압류됐습니다.

[박00/2년 전 파산]
"체크카드를 마트에서 사용을 하는데 결제가 안 되는 거예요. 돈이 들어있는 걸 아는 데 80만 원 정도. 그때 압류된 걸 알았죠."


재취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삶이 무너져 내렸고, 파산 말고 답이 없었습니다.


30대 이 모 씨. 20대 초반부터 혼자 일하면서 아버지와 동생을 부양했습니다. 생계비 대느라 2천만 원을 빚진 뒤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이00/신용불량자 (음성변조)]
"'만약에 이 통장에서 내가 받는 월급이 압류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으로 6개월, 1년 정도 조마조마하게 계속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달부터는 이런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한 달에 250만 원까지는 압류가 금지되는 '생계비 통장'이 출시돼 매달 생활비로 250만 원은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제대로 된 일도 못 하고, 결국 재기마저 포기하게 되는 채무자들을 보고 현장 실무자들이 제도를 개선한 결과입니다.

[전영훈/금융복지센터 청년금융복지팀 상담관]
"<압류가 되면 임금을 못 받으니까?> 그렇죠. 일을 그만둬 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을 하게 되는 거죠. 일을 안 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에 또 파산 상태로 빠지게 되는."

돈이 생겨도 다 압류되다 보니 근로 의지도 없었고, 삶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행령 조항 몇 개만 바꿨더니 누군가 삶이 완전히 달라졌고, 새로운 희망이 생긴 겁니다.

[이00/신용불량자 (음성변조)]
"살 수 있는 만큼은 보장이 되겠다라는 생각에 조금 안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아요."




MBC뉴스 남효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028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324 02.11 39,1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9,8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1,2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6,1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60,2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8,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6,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678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윤종신 “Chocolate (with 세븐틴)” 12:21 3
2989677 기사/뉴스 [속보] 공정위, 설탕 담합에 4,083억 과징금 5 12:20 259
2989676 유머 요즘 트위터인간들이 유행으로 밀고있다는 음식 3 12:20 435
2989675 기사/뉴스 6000명 잘려나간다…"요즘 누가 먹어요" Z세대가 외면한 시장 12:19 540
2989674 유머 "용사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테니까" 1 12:18 192
2989673 이슈 미야오 엘라 MAC 맥 새로운 사진 12:18 189
2989672 정치 "순혈 친명 외엔 적, 손가혁 부활 느낌"…합당 무산에 거칠어진 조국 6 12:18 102
2989671 기사/뉴스 차은우→김선호 탈세 논란으로 쑥대밭 된 연예계, 한매연도 나섰다 “과세 가이드라인 마련해달라” 14 12:18 317
2989670 이슈 네가 불길이라도 난 뛰어들게 <이거 다들 어떻게 해석됨? 43 12:17 499
2989669 이슈 민희진-하이브 재판서 나온 뉴진스 아일릿 표절 이슈 내용 (아일릿측 증거 부족) 13 12:17 983
2989668 유머 "이렇게 쪼그만 사람 위에 앉아 있으면 정말 이거는 불법인거 같은데" 12:15 571
2989667 정치 속보]전한길..이대통령 현상금 발언은 "농담" 4 12:15 318
2989666 기사/뉴스 명품 해커 등장?…루이비통·디올·티파니 '과징금 360억원' 1 12:14 201
2989665 기사/뉴스 변요한, ♥티파니와 결혼 소감 "축하 감사, 잘 살아가겠다" 15 12:14 1,978
2989664 유머 앞집 강아지 3 12:14 231
2989663 이슈 민희진 주주간 계약 재판에서 표절 아니라는 거에 대한 제대로된 증거 제출 못한 빌리프랩 41 12:13 1,368
2989662 기사/뉴스 (속보) 법원 “민희진, 아일릿 뉴진스 카피 의혹 제기…중대한 의무 위반 아냐” 13 12:13 665
2989661 기사/뉴스 30대 남성 집에서 나온 여성 속옷 137장 ‘경악’ 3 12:13 474
2989660 기사/뉴스 [속보]민희진, 하이브 주주간계약-풋옵션 소송 모두 승소 [현장EN:] 71 12:11 1,898
2989659 정보 네이버페이 5원 받아가슝 8 12:10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