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홋카이도신문에 따르면 오타루 경찰은 오타루시 소재 해수욕장 ‘오타루 드림 비치’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한국 국적 남성 김모(43)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쯤 해변을 산책하던 한 남성으로부터 “백사장에 뼈 같은 것이 보이고 사람의 손도 보인다”라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시신은 신체 대부분이 모래에 파묻힌 채 손과 뼈 일부만 노출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지 10일에서 2주가량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 갈색 부츠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소지하고 있던 가방 안에서 신분증 등이 발견됐다.
김씨의 시신에서 눈에 띄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모래에 묻히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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