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스핫픽] '왕과 사는 남자' 과몰입 관객들이 찾아간 곳은?
2,351 10
2026.02.11 19:37
2,351 10

https://youtu.be/Gn0LgcepHVI


nxjvFzPjXoXn


아주 오랜만에 극장가에 활기가 돌고 있죠. 

장항준 감독,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119만 명을 돌파하면서 그 파급력이 스크린 밖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화에 과몰입한 관객들! 

돌연, 어린 '단종'을 죽인 수양대군 '세조'의 무덤에 별점 테러를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는데요.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압도적인 기세로 극장가에 봄을 불러온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왕에서 쫓겨난 조선의 어린 왕, 단종이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를 만나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단종은 숙부였던 수양대군 세조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비운의 군주인데요. 애달픈 단종의 삶을, 전반부에서는 다소 코믹하게 후반부에서는 가슴 먹먹한 감동으로 펼쳐내면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는 관객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영화를 본 뒤 관람 후기를 남기고 싶다면 어디에 쓰게 될까요? 

대개는 사이트나 커뮤니티가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이번엔 전혀 다른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후기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단종을 몰아낸 세조의 무덤, 광릉입니다! 

UnmyvFfVWqUy


지금 보시는 곳이 바로,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한 조선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의 무덤, 광릉입니다. 

볕 잘 들고 양지 바른 곳이라 영화 개봉 전까지만 해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곳이었는데요. 

지금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cPGLOlXavUAF


영화의 여운이 스크린을 넘어 관객들의 분노까지 끌고 나오면서, 이 곳 광릉이 뜻밖의 ‘별점 테러 전쟁터’가 됐습니다. 


온라인 지도 앱에서 돌연 ‘0점 별점 테러’가 시작된 건데요. 0점 별점만으로는 분이 풀리지 않았던 걸까요. 


iXKtsSuJmwJv BFbJeDlCeSwA


리뷰창에는 “단종의 인생을 빼앗아 놓고 당연하듯 왕처럼 살지마라”, “조카는 죽여놓고 볕 좋은 곳에서 사니 좋으냐”, “부관참시하고 천벌 받아라”는 등 수위 높은 경고성 글까지 이어졌습니다. 

 다소 황당한 해프닝처럼 보이지만 광릉을 향한 별점 테러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카카오맵은 결국 광릉의 리뷰창을 아예 폐쇄하기까지 했습니다. 


 USemQpIxVcZDWFwyNo


반면 왕위를 빼앗긴 비운의 왕! 단종의 무덤 리뷰창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영화를 보고 왔다고 한 관객들은 “이제라도 단종 역사를 알게 돼서 다행이다”, “단종 전하, 후손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으니 아끼는 벗들과 그곳에서 평생 행복만 하시길” 등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또 다른 관객은 “단종 오빠 보고 있지?”라며 영화 속 단종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실제 단종을 향한 재치있는 추모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fqzewvJMLHgcEaoNcK


수양대군의 무덤엔 별점 테러를, 단종의 무덤 리뷰엔 추모글을... 

전혀 다른 반응이 이어지자, 이번에도 과연 리뷰창을 폐쇄할지 또다른 관심이 쏠렸는데요. 

어땠을까요? 

네, 지도맵 속 단종의 무덤, 장릉의 리뷰창은 현재 그대로 운영 중입니다.  


영화의 인기가 스크린 밖으로까지 이어져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관객들! 이런 흥미로운 현상 또한, 오랜만에 찾아온 극장가의 기분 좋은 흥행 소식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60 00:04 2,2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9,0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4,0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1,8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6,6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1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4,5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364 유머 남친이 우리집에 처음 자고 간 날 새벽에 .. 12 05:09 2,167
298936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9편 1 04:44 175
2989362 이슈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반칙하는 중국선수 12 04:36 1,774
2989361 기사/뉴스 ‘中 민폐 저질렀다!’ 빙속서 몸으로 가로막고 中동료는 메달 [초점] 22 04:16 1,795
2989360 이슈 때깔 진짜 대박인 봄동비빔밥 20 03:10 3,162
2989359 이슈 작년 추석 후부터 유행중이라는 엽떡 + 꿀떡 조합.JPG 12 03:08 3,413
2989358 이슈 살짝 풀렸는데 평좋은 출시예정 여성향 아이돌 육성 게임 9 02:49 1,547
2989357 유머 올해 목표가 팬들이랑 수학여행 가는거라는 남돌.jpg 4 02:41 1,751
2989356 이슈 요즘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는 한국 간식 49 02:25 7,891
2989355 이슈 [슈돌] 엄청 높은 썰매도 즐기면서 타는 32개월 정우 3 02:24 1,562
2989354 유머 진짜 미국씨네필세키들도 홍대병 미쳤네 제정신아니네.twt 25 02:22 3,757
2989353 유머 29만원짜리 맥주 리뷰 .jpg 30 02:12 4,195
2989352 이슈 은근히 매니아 많다는 피자헛 팬피자.gif 54 02:09 4,630
2989351 기사/뉴스 “성인잡지 모델 출신, 10선 지역구 의원 꺾고 당선”…중의원 선거 대이변에 日 이목 집중 13 02:02 2,549
2989350 이슈 진짜 똑똑한 고양이 16 02:00 1,550
2989349 기사/뉴스 법원, 12일 '내란 가담 혐의' 이상민 전 장관 1심 선고 생중계 허가 01:59 241
2989348 이슈 오징어볶음 쟁반짜장 먹는 쯔양.gif 29 01:56 5,416
2989347 유머 세기의 난제 6 01:52 1,153
2989346 이슈 건강하게 오래 산 사람들의 식습관...jpg 12 01:48 4,279
2989345 이슈 도서관에서 음식 먹으면 안되는 이유 9 01:47 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