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의 입지가 명품 브랜드들의 이탈 가능성으로 흔들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에 매출 감소를 이유로 철수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갤러리아 측에서 마진율을 조정해 간신히 철수까지는 막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지난해 10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을 개장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케링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 구찌도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퇴점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링그룹은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구찌의 퇴점이 결정되면 그룹 내 나머지 브랜드 퇴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광교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다.
업계에선 잇단 명품 브랜드들의 퇴점으로 한화갤러리아 기업가치가 떨어지면 계열분리를 준비 중인 김동선 부사장에게도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지분 16.85%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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