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박스)
개봉 이후 압도적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과몰입한 관객들의 팬아트와 다채로운 반응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카카오맵)
먼저,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모습이 담긴 공식 포스터를 똑같이 따라 그린 팬아트가 눈길을 끈다. 정겨운 사람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엄흥도의 표정과 곤룡포를 입은 이홍위의 슬프면서도 위엄 있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팬아트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게 될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진한 여운을 주는 엄흥도와 단종의 표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팬아트는 영화가 전할 깊은 울림을 예고하며, 유해진과 박지훈이 선보일 빛나는 연기 앙상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렇듯 ‘왕과 사는 남자’ 속 캐릭터들의 개성과 특징을 섬세하게 포착한 다양한 팬아트들은 영화를 향한 깊은 애정과 진한 여운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지도 앱의 리뷰 기능을 이용하여 단종 묘 ‘장릉’과 세조 묘 ‘광릉’에 직접 댓글을 남기는 유행이 번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람객들은 단종 묘 ‘장릉’에는 “단종 절대 지켜ㅠㅠ”, “단종 안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왕사남 보고 왔습니다. 그곳에선 편히 쉬시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인해 단종이 훗날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었음 함”, “역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등 어린 나이에 왕위에서 폐위되어 험한 유배길에 오른 단종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고, 세조 묘 ‘광릉’에는 분노의 댓글을 남기며 ‘왕과 사는 남자’를 향한 뜨거운 과몰입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각양각색 팬아트와 리얼한 반응은 ‘왕과 사는 남자’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인기를 실감케 한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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