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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 파트너 드니 부앙가는 LAFC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매체 테리토리오 MLS의 기자인 크리스티안 모라에스는 11일(한국시각) 글로벌 매체 365 스코어스를 통해 'LAFC는 가봉 출신 공격수 부앙가의 플루미넨시 이적과 관련한 협상을 종료했다. LAFC는 시장에서 그에 상응하는 대체 자원을 찾을 경우에만 선수를 내줄 의사가 있었지만, 구단 수뇌부가 검토한 후보들이 만족스럽지 않아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며 부앙가는 2026시즌에 LAFC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앙가는 브라질 명문인 플루미넨시의 관심을 받았다. 플루미넨시는 부앙가 영입에 진심이었다. 1500만달러(약 220억원)를 제안했다. LAFC 수뇌부는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플루미넨시와 LAFC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몇 주 동안의 협상 끝에 양측은 합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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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시 담당 기자인 빅토르 레사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LAFC는 총액 1500만달러를 수용했지만, 1차 분할금에서 더 큰 금액을 요구했다. 협상은 최종 답변만 남겨둔 채 긍정적인 결말을 향해 가고 있었으나, 그 마지막 답변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급 방식에 대한 이견은 이미 해소됐다는 점을 덧붙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부분이 더 이상 문제는 아니"라며 서로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LAFC는 부앙가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전까지는 이적이 불허하다는 입장이었다. 플루미넨시도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입장이었다. LAFC는 부앙가가 떠나면 대체자원이 확실해야 했기에 아무나 영입할 수도 없었다. 결국 양측의 합의는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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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플루미넨시 이적이 불발돼 굉장히 기분이 나쁜 모양이다. 모라에스 기자는 '부앙가는 시즌 중반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기 위해 다시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플루미넨시는 이미 선수와 원칙적 합의에 근접했고, 부앙가 역시 브라질 무대에서 뛰는 가능성에 큰 기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부앙가가 구단에 이적을 요구하면서 흥부 듀오는 이제 시한부가 됐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은 뒤로 부앙가와 손흥민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비교적 평범했던 LAFC가 단숨에 우승 후보로 거듭날 수 있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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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흥부 듀오의 케미스트리는 시즌 도중에 있는 여름 이적시장에 종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LAFC는 시즌 도중에 부앙가를 대체해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