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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2005년 개봉했던 천만 영화 ‘왕의 남자’와 비슷한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삼촌 세조에 의해 왕위를 찬탈 당한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된 뒤 보내진 유배지 영월 청령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조카인 단종을 끌어내리고 왕위에 오른 세조의 대한 대중적 공분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여론은 실제 세조의 능인 ‘광릉’에 대한 반감으로 번졌다.
카카오맵 사용자들은 광릉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공간에 "단종 오빠 보고 있지?"라거나 "저승에서 이방원한테 철퇴나 맞아라"와 같은 비난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후기를 다는 데 그치지 않고 집단적인 별점 테러도 이어졌는데, 한때 광릉의 별점은 1.5점에 머물기도 했다.
카카오맵은 운영 정책에 따라 '세이프 모드'를 발동하고 광릉 리뷰창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