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6년 5월 경상도에서 태어난 동갑내기인 이들은 1989년 같은 해에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어 1995년 나란히 가정을 꾸린 것은 물론, 2003년 대한민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유영철·정남규 연쇄살인 사건의 최전선에서 함께 사투를 벌였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범죄 수사사의 산증인들이자 ‘운명적 파트너’인 셈이다.
하지만 11일 방송 예고편에서 보여준 모습은 엄중한 전문가의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멀었다. 표창원은 영화 ‘범죄도시 4’에 깜짝 출연했던 권일용을 향해 “권일용의 연기보다 내 소설이 낫다”며 귀여운 견제를 날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66년생 ‘앙숙 말띠’ 친구인 두 사람은 녹화 내내 투닥거리다가도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SNS를 통해 공개된 ‘도라에몽’ 프레임 속 코믹한 ‘인생 네 컷’ 사진은 냉혹한 악(惡)을 마주해온 30년 세월을 서로의 유머와 우정으로 견뎌왔음을 짐작하게 한다.
11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공유하는 평행이론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범죄 현장에서 겪었던 치열한 고뇌와 보람이 가감 없이 공개된다.
최승섭 기자
https://v.daum.net/v/2026021017382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