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털렸다"… 쿠팡, 중국인 전 개발자, 개인정보 3367만 건 유출
673 3
2026.02.11 11:30
673 3

쿠팡 이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형 해킹 사고가 전직 내부 개발자의 인증 체계 악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내부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해 장기간 개인정보 페이지에 무단 접속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안 관리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쿠팡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성명과 이메일이 포함된 이용자 정보 3367만여 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세부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가 조사 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격은 중국 국적의 쿠팡 전직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인물은 재직 당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담당하면서 취약점을 인지했고, 퇴사 후에도 서명키가 갱신되지 않은 점을 악용해 시스템에 재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에 따르면 쿠팡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전자 출입증' 역할을 하는 인증 정보를 발급받아 서비스 접근을 허용하는 구조다.

 

공격자는 '전자 출입증' 역할을 하는 인증 토큰을 위·변조해 정상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자 계정에 접근했다. 이후 자동화된 웹 크롤링 도구를 이용해 개인정보 페이지를 대량 조회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했다. 기간은 지난해 4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웹 접속 기록 분석 결과 배송지 목록 페이지는 약 1억 4805만여 회 조회됐으며, 이 페이지에는 계정 소유자뿐 아니라 가족·지인 등 제3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돼 있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 정보까지 포함된 배송지 수정 페이지도 5만여 회 조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문 상품 정보가 담긴 주문 목록 페이지 역시 10만여 회 이상 조회됐다.

 

정부는 개인정보가 실제 저장됐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해커가 개인정보 페이지를 조회해 운영자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시점부터 개인정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는 쿠팡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 미흡도 확인됐다. 개발자 노트북에 서명키가 저장돼 있었고, 퇴사자 접근 통제 및 키 발급·폐기 관리 절차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으며, 모의해킹을 통해 발견된 취약점 역시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쿠팡은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도 24시간 내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자료보전 명령 이후에도 일부 접속 로그가 삭제돼 조사에 제약이 발생했다. 정부는 관련 법 위반 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수사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쿠팡에 재발방지 대책 이행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3-5월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라며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시정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685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74 00:05 24,5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2,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1,7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4,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3,8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9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383 유머 문명특급 장현승 a/s 팬싸인회 선공개 영상 1 18:58 149
2989382 기사/뉴스 한화갤러리아, 루이비통·구찌 다 떠나나 1 18:58 158
2989381 유머 여자 나이 46이면 여자로서의 생명은 끝이란다.update 3 18:58 256
2989380 이슈 17년전 오늘 발매된, FT아일랜드 “나쁜 여자야” 1 18:57 10
2989379 유머 샤이니 민호sbn 인사 드리러 갔다가 가벽 뒤에서 갑자기 엑소sbn님들이 튀어나오셔서 개놀람 2 18:56 470
2989378 유머 두바이 딱딱 강정 as에 이어 불고기 피자도 as 해준 안성재 ㅋㅋㅋ 10 18:54 1,168
2989377 이슈 녹화중에 갇힌 정선희?! 53살 인생 첫 방탈출 🤣 마라맛 공포 방탈출 후기 🥵 18:54 95
2989376 유머 개조빱 울트라맨.x 1 18:53 81
2989375 이슈 이번에도 매출 1조 돌파 못한거 같은 탑텐.jpg 10 18:53 737
2989374 이슈 불고기 A/S는 언제 해요? 3… 2… 1 바로 지금 합니다. 오직 은기만을 위해 새롭게 태어난 안성재 스페셜 불고기 레시피 ✨ | 안성재X밖성재 🍽️ 3 18:52 192
2989373 기사/뉴스 '앵그리 앵커' 김명준, 8년만 '뉴스파이터' 하차 [공식] 15 18:50 1,229
2989372 이슈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최가온 결과 6 18:49 943
2989371 이슈 [마이클] 비하인드 씬 공개 18:49 94
2989370 유머 일때문에 결혼식에 참석못한 친구를 아크릴로 참석시켰다 1 18:49 1,270
2989369 유머 멍멍이 스케일링 전문 수의사로 개업 21 18:45 2,104
2989368 유머 카카오새끼들 세이프 모드가 뭐임 단종오빠는 살아생전 세이프 모드 없었어 당장 집어치워.twt 2 18:44 1,089
2989367 유머 진짜 수요없는 공급 5 18:42 1,794
2989366 이슈 너무 솔직한 소개팅남...jpg 11 18:42 1,783
2989365 이슈 티켓팅 때문에 버블금지령 내려졌다는 아이브.twt 12 18:41 2,457
2989364 이슈 지우지말것, 지워지지 않으니까 귀신부르는앱 영 메인 예고편 18:40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