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털렸다"… 쿠팡, 중국인 전 개발자, 개인정보 3367만 건 유출
590 3
2026.02.11 11:30
590 3

쿠팡 이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형 해킹 사고가 전직 내부 개발자의 인증 체계 악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내부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해 장기간 개인정보 페이지에 무단 접속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안 관리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쿠팡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성명과 이메일이 포함된 이용자 정보 3367만여 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세부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가 조사 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격은 중국 국적의 쿠팡 전직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인물은 재직 당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담당하면서 취약점을 인지했고, 퇴사 후에도 서명키가 갱신되지 않은 점을 악용해 시스템에 재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에 따르면 쿠팡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전자 출입증' 역할을 하는 인증 정보를 발급받아 서비스 접근을 허용하는 구조다.

 

공격자는 '전자 출입증' 역할을 하는 인증 토큰을 위·변조해 정상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자 계정에 접근했다. 이후 자동화된 웹 크롤링 도구를 이용해 개인정보 페이지를 대량 조회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했다. 기간은 지난해 4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웹 접속 기록 분석 결과 배송지 목록 페이지는 약 1억 4805만여 회 조회됐으며, 이 페이지에는 계정 소유자뿐 아니라 가족·지인 등 제3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돼 있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 정보까지 포함된 배송지 수정 페이지도 5만여 회 조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문 상품 정보가 담긴 주문 목록 페이지 역시 10만여 회 이상 조회됐다.

 

정부는 개인정보가 실제 저장됐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해커가 개인정보 페이지를 조회해 운영자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시점부터 개인정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는 쿠팡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 미흡도 확인됐다. 개발자 노트북에 서명키가 저장돼 있었고, 퇴사자 접근 통제 및 키 발급·폐기 관리 절차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으며, 모의해킹을 통해 발견된 취약점 역시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쿠팡은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도 24시간 내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자료보전 명령 이후에도 일부 접속 로그가 삭제돼 조사에 제약이 발생했다. 정부는 관련 법 위반 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수사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쿠팡에 재발방지 대책 이행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3-5월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라며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시정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685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46 00:05 15,2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0,5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1,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1,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983 이슈 안녕하세요 아기 판다 신니얼자이예요 🐼❤ 13:21 62
2988982 정보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이로 소프트의 '게임개발 스토리' 한정 무료 배포 13:20 45
2988981 이슈 블라남 만났는데 같이 다니기 창피할 정도더라..blind 13:20 409
2988980 기사/뉴스 '데스게임' 권대현 PD "펭수, 살아남은 것=강하단 것..예상 밖 활약" (종합)[인터뷰] 3 13:18 171
2988979 이슈 굿윌헌팅 재개봉 포스터 13:18 160
2988978 유머 2026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까요? 13:18 154
2988977 이슈 단종의 마음으로 관객들 밥 먹여주는 '왕과 사는 남자' 근황 3 13:17 572
2988976 기사/뉴스 한채영·양세형·아이비 합류…‘무명전설’ 13인 심사 라인업 완성 13:17 111
2988975 이슈 드디어 정식 데뷔 준비하는듯한 김재중 남자 연습생 1 13:16 280
2988974 이슈 눈물 많은 울보 특징.jpg 7 13:15 720
2988973 기사/뉴스 박명수, 뒤늦게 ‘두쫀쿠’ 시작한 카페 사장에 솔직 조언…“한물 갔다” 15 13:15 1,316
2988972 유머 매번 자긴 애기라고 깐죽대던 인도출신 유학생이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말 2 13:14 721
2988971 이슈 아이덴티티(idntt) 디지털싱글 ‘All I Need' TRACK Video 13:14 31
2988970 이슈 각 장기별 싫어하는 음식 13 13:14 545
2988969 기사/뉴스 '지각 출근' 김효범 삼성 감독, 징계 위기…KBL 재정위 회부 13:14 161
2988968 이슈 방송이라 톤 한껏올린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원래 목소리 1 13:14 192
2988967 이슈 불닭볶음면을 김에 싸먹는 카디비 9 13:13 748
2988966 기사/뉴스 “한숨 자면 된다더니 20분 뒤 엄마 사망”…‘수면 임플란트’ 뭐길래 33 13:12 1,555
2988965 기사/뉴스 박정민 인기도 과학이다? 궤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라스) 1 13:12 247
2988964 이슈 나는솔로 28기 옥순 인스타그램 업로드 10 13:12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