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가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개 자치구가 참여하며 최대 10일 무료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반기별로 5일씩 총 10일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2022년 운영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17개 구에서 운영됐으나 올해는 24개 구로 확대됐다. 21개 자치구는 설 연휴 전 운영을 개시하고 용산·마포·노원 세 자치구는 3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하는 자치구 동물보호부서에 문의 후 사회적약자 증빙서류와 동물등록증을 지참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위탁소를 방문하면 된다.
자치구별 펫위탁소의 운영 시작 날짜와 입소 가능 동물 조건, 수용할 수 있는 마릿수 등 차이가 있어 자치구 담당 부서에 먼저 문의할 필요가 있다.
시는 "약 8만 가구로 추정되는 서울의 취약계층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경제적·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진선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사회적약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해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길 기대한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지원으로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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