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신천지, 20대 대선부터 '정치권 로비' 본격화"
1,157 5
2026.02.11 10:17
1,157 5
frQWlJ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정치권에 대한 이단 신천지의 로비가 본격화한 것은 "20대 대통령선거 시기부터"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신천지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로비 시도는 있었지만, 실제 정치권으로 금품이 전달되기 시작한 것은 20대 대선 때부터였다는 취지다.

신천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섭하려 공을 들인 시기인데, 당원 가입뿐 아니라 금품을 제공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드는 정황이다. 합수본은 어떤 명목으로 로비가 이뤄진 것인지, 실제 금품을 받은 정치권 인사가 누구인지 확인할 전망이다.
 
1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합수본은 최근 신천지 내부 사정에 밝은 복수의 인물들을 조사하며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신천지 지도부격인 총회가 내부에서 모은 자금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합수본이 주목하는 것은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회 총무가 신도들에게서 거둬들인 자금이다.
 
고 전 총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약 113억 원의 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다. 신천지 내부에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고 전 총무는 홍보비 명목으로 60억여 원을, 이만희 교주 사법리스크에 따른 로비 자금 명목으로 26억여 원 등을 거뒀다.

당시 조성된 로비 자금은 대부분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됐다는 게 신천지 탈퇴 인사의 증언이다. 신천지 내부에서 수사와 각종 행정 처분을 무마하기 위한 로비 계획은 논의됐지만, 실제 정치권으로 금품을 전달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고 전 총무는 2021년 2월쯤 성폭력 의혹으로 근신 처분을 받았다. 이듬해 다시 총회 총무직을 맡게 됐는데, 이때부터 신천지 내부 자금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전달됐다는 게 신천지 탈퇴 인사의 진술이다.
 
당시 신천지는 20대 대선에 출마한 윤 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치권에 의한 공세가 강화되던 때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은 윤 전 대통령을 은인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고 전 총무는 이때 외교정책부장을 맡아 정치권 인사와의 접촉 등 업무를 전담했다.



당시 고 전 총무는 "선생님(이만희 교주)이 뭐라고 하셨냐면 '윤석열하고 잘못돼버리면 모든 게 다 끝난다'고 하셨다" "'이 사람이 윤석열이랑 친한지 안 친한지도 작업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단독]신천지 2인자 "尹하고 잘못되면 다 끝나"…줄대기 총공세)
 
또한 신천지가 신도들을 동원해 국민의힘에 대한 조직적인 당원 가입을 벌인 시기와도 맞물린다. 신천지는 이른바 '필라테스 작전'을 통해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 당원으로 가입시킨 뒤 윤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도록 했다.
 
동시에 고 전 총무 주도로 신천지 내부에서 다시 자금이 조성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합수본은 신천지가 당원 가입과 함께 정치권 로비를 병행한 것은 아닌지 의심 중이다.
 
고 전 총무를 중심으로 한 신천지 내부 자금 조성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이어졌으며, 고 전 총무가 횡령 의혹으로 제명된 지난 2024년까지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정부·여당 인사에 대해 전방위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고 전 총무와 그의 주변 인물에 대한 계좌 추적에 나선 합수본은 그가 신천지 내부에서 모은 자금의 흐름을 살피는 한편, 조성 시기별로 나눠 자금의 용처를 특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천지가 주로 접촉한 정치권 인사도 수사 선상에 오를 전망이다.


https://naver.me/FbVHZLJQ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47 00:05 16,2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0,5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1,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1,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021 이슈 의외의 동계올림픽 효자종목 13:56 76
2989020 정치 합당이 뜻대로 안 돼서 돌아버린 것 같은 김어준 13:55 157
2989019 유머 공룡화투 13:55 121
2989018 유머 이제 하다하다 오디션에서 참가자들이 유사연애 말아줌 2 13:52 838
2989017 유머 같은 동양인이니까 중국어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9 13:50 1,150
2989016 이슈 우리가 알던 성수동 감성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 16 13:48 2,213
2989015 유머 좋소식 아침인사 3 13:46 1,073
2989014 유머 여자 나이 46이면 여자로서의 생명은 끝이란다.threadss 35 13:46 2,853
2989013 기사/뉴스 [어제 부산 폭설현장] 마 부산서 이정도믄 폭설이다! 부산 눈 소식에 뛰쳐나간 아이들 2 13:45 470
2989012 기사/뉴스 청담동 피부클리닉 찾는 손님들 #강남 #시술소 #주사 2 13:45 501
2989011 기사/뉴스 유엔, 음력설 공식 기념우표에 '중국설' 7 13:42 973
2989010 이슈 '믿을 수 없다' 손흥민 배신 당한다, 부앙가 흥부 듀오 6개월 만에 해체 선언...'LAFC 떠나겠다' 경고 11 13:40 1,733
2989009 기사/뉴스 [단독] '인천판 도가니' 색동원 시설장, 피해자 입막음 시도했다 13:40 272
2989008 이슈 코숏 턱시도 고양이 키운다는 배우 이성민 32 13:39 3,433
2989007 기사/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작권 통매각 “3천억원 수준 예상” 13 13:39 1,230
2989006 이슈 할아버지 개부럽다 4 13:38 724
2989005 이슈 "단종한테 사과해 XX야"…'왕사남' 흥행에 세조 광릉 별점테러, 후기창 폐쇄 31 13:38 1,968
2989004 기사/뉴스 박현빈 “‘오빠 왔다 아기들아’로 여심 저격? 난 다 누나로 보여”(손트라) 13:36 365
2989003 기사/뉴스 미성년자에 2000만원 빚 떠넘기고 강제집행까지···법원 “지급명령 무효” 3 13:36 804
2989002 이슈 아기와 소통하기 위해 수어를 가르치는 엄마 16 13:36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