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자리 구해주면 연봉 10% 떼줄게요”…구직자가 돈 쓰는 미국
1,636 8
2026.02.11 09:11
1,636 8

고용둔화에 구직자들 취업알선업체로
취업시 월급의 10~20% 수수료
“취업 성공률 낮다” 회의적 시각도
백악관 “올들어 신규채용 급격 감소”
바이든 때보다 일자리 25% 급감

 

대니얼 베하라노 씨(36)는 지난해 고용업체 리퍼(Refer)에 가입했다. 상당 기간 구직 전선에 뛰어들었던 그에게 리퍼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인력관리 기업 골든(Golden)의 경영진을 연결시켜줬다. 그는 인터뷰를 거쳐 데이터 분석가로 채용됐다. 첫 달 월급이 입급되자마자 그는 20%를 수수료로 지급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한파가 지속되면서 급기야 구직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일자리를 연결시켜주는 이른바 역리쿠르팅(Reverse Recruiting) 업체가 성행하고 있다. 경기 둔화로 일자리 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통상 기업들이 리크루팅 업체에 비용을 지급하고 구인에 나섰는데 이젠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 고용시장이 냉각되는 가운데 특히 AI 확산으로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신종 트렌드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구직 기간은 6개월에 달한다. 최근 물류업체 UPS,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등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잇따르는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역리쿠르팅 업체들은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로부터 연봉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거나 여러 기업에 지원서를 대신 제출해주는 대가로 일정 비용을 받는 경우도 있다.

 

리퍼는 현재 20여 개 명문대 출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안드레이 햄라 리퍼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20건 이상 일자리 매칭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2000여 개 기업이 플랫폼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리버스 리크루팅 에이전시는 구직자에게 매달 1500달러의 회비를 받는다. 커리어 코칭과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고 매주 최대 100건의 지원서 제출을 대신해 준다. 일자리 매칭이 성사되면 첫해 연봉의 10%를 수수료로 받고 그동안 냈던 회비를 차감해준다. 첫 3개월간 면접 기회를 9번 얻지 못하면 환불해 주기도 한다.

 

앨릭스 신카로프스키 리버스 리크루팅 에이전시 대표는 “어떤 이들은 시간이 없어서, 어떤 이들은 장기간 실업 상태에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우리를 찾는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역리크루팅 업체들이 구직자들을 대신해 대량으로 지원서를 뿌리는 방식은 실제 취업 성공률이 낮다는 것이다. 임원 서치 펌인 ‘퍼플 골드 파트너스’ 설립자 켄 조던은 “과거에도 커리어 코칭 비용을 받는 경우는 있었지만 리버스 리크루터는 드문 사례”라고 지적했다. 절실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칫 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례적인 채용시장 트렌드는 실제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3553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98 00:05 32,2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3,9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2,2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5,3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8,4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579 기사/뉴스 '휴민트' 조인성 "천만 관객vs한화 우승? 일단 천만부터" [인터뷰 스포] 22:43 30
2989578 유머 닭다리.mp4 22:43 20
2989577 이슈 오늘자 대상까지 6관왕한 디어워즈 엔하이픈 1 22:42 67
2989576 이슈 자위대 영화 찍고 예비자위군 된 일본 전대배우 22:41 400
2989575 이슈 7000원짜리 한우국수.jpg 1 22:41 507
2989574 기사/뉴스 의붓아들 폭행 살해 사건.. 법원 "형이 진범" 1 22:41 201
2989573 이슈 "의대보다 우주"…전교 1등, 천문학을 택하다 6 22:40 451
2989572 이슈 투어스 인스타 업데이트 ⊹⁺⸜ 다시 만난 오늘 ⸝⁺⊹ 22:40 59
2989571 이슈 랄프로렌 2026 여성복 신상 3 22:40 434
2989570 이슈 다들 회사에서 설 선물 뭐받으셨나요? 2 22:40 138
2989569 이슈 훌쩍훌쩍 일교차 주의 내일 날씨 예보 22:40 250
2989568 이슈 유퀴즈 다다음주(2/25) 단종 <박지훈> 예고 30 22:39 854
2989567 이슈 아 할머니집 가고싶네 22:39 152
2989566 기사/뉴스 신세경 "'지붕킥' 인기, 날카로운 칼 같았다" (유퀴즈)[종합] 22:38 147
2989565 유머 트럼프, “해고당한 공무원들은 날 사랑할 것... 나 덕분에 돈 더 벌어” 2 22:38 229
2989564 정치 [여론조사] 대전시민·충남도민이 생각하는 '통합시장'은... 1 22:38 79
2989563 이슈 여러분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남탓을 하지도 마세요. 1 22:36 485
2989562 이슈 3월 A매치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는 곳 7 22:35 383
2989561 기사/뉴스 [단독] 20대 여친이 준 '의문의 음료'…남성들 줄줄이 사망했다 13 22:35 791
2989560 기사/뉴스 “이 정도일 줄은”… 35년간 술 마신 뇌,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22:34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