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 대통령은 참모진들에게 공개적으로 '정 대표가 나를 이용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34,191 370
2026.02.10 23:26
34,191 370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762393

 

靑시그널에도 터져버린 당청 앙금…與 합당 논의에도 속도조절 불가피

입력2026.02.09. 오전 11:23
수정2026.02.09. 오전 11:24
李대통령 시한 임박해 혁신당 특검 임명…與 후보에 불쾌감
靑, 정청래·조국에 '합당 지선 후 결정' 전달…"추진하면 의도 있는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2.8 ⓒ 뉴스1 최지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2.8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지도부가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당청 앙금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그동안 누적돼 온 갈등이 특검 추천을 계기로 터져 나온 터라 정청래 대표가 극심한 당 내홍을 촉발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과 관련한 당 지도부 사과에도 청와대 내부에서는 여전히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 하지만 전 변호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형사 사건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전력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참모진에게 "당이 어떻게 이런 사람을 추천하느냐"는 취지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정 대표는 논란이 불거지자 뒤늦게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럼에도 당청 간 감정의 골은 깊어진 상태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여러 차례 시그널이 있었음에도 당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검 임명은 보통 국회로부터 추천이 들어오면 빠른 시일 안에 재가됐는데 이 대통령이 특검 임명 시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오후에야 조국혁신당 추천 인사를 임명한 것은 민주당에 보내는 하나의 시그널이었다는 것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시그널은 있었다. 겉으로야 (당과) 불편한 건 없지만 안에서는 불만이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표면화한 당청 갈등이 누적된 불신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의 기습 합당 추진 발표는 물론 국회의 입법 지연에 대한 불만이 쌓이다가 특검 추천으로 발화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공소청의 보완수사권을 예외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음에도 당 지도부가 수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자기 정치를 위한 독단'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그간 공개적으로 국회의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속도감'을 주문한 바 있다. 정 대표의 민주당-혁신당 기습 합당 제안 발표를 두고도 이 대통령은 참모진들에게 공개적으로 '정 대표가 나를 이용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당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양당 통합이나 정치적 통합에 대한 것은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다. 양당 간 잘 논의가 진행되길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지만 물밑에서 정 대표와 조국 혁신당 대표에게 "논의를 중단하고 합당은 지방선거 이후 결정하라"라는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대표와 조 대표 모두 수긍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지만 이와 달리 양당 지도부가 합당 추진에 속도를 올리면서 이 또한 당청 간 엇박자로 비치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당발(發) 합당 추진 대외비 문건이 공개되기도 했다.
 
댓글 3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5 00:05 6,8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52,6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49,9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5,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52,9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5 20.05.17 8,703,3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1,0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718 이슈 아이폰 유저들은 공감하는 스트레스 06:30 36
3083717 이슈 가사노동의 가치가 582조라고 말했다가 공격받고 있는 LG전자 6 06:21 685
3083716 이슈 피쳐폰 쓰던 시절 자신이 가장 빨리 칠수 있던 자판은? 11 06:21 167
3083715 이슈 우파 형들아 그거 들었어?(얼른 정보공유하자).ㅅㄹㄷ 5 06:14 703
3083714 이슈 프랑스 파리 최근 근황과 그 이유 ;;;;;;;;;; 5 06:12 1,024
3083713 이슈 새벽에 하이디라오 가보면 놀라는 점 11 06:06 1,246
3083712 이슈 같이 걷기 싫은 타입 .gif 7 06:04 842
3083711 이슈 실시간으로 뜨는중인 두아 리파 & 칼럼 터너 결혼사진 12 05:59 1,979
3083710 이슈 손익 건지기도 힘든 상황인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13 05:51 1,783
3083709 정보 박빙으로 트렌디상 vs 정석상 반반으로 갈리는 배우 50 05:03 2,149
3083708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8편 2 04:44 245
3083707 기사/뉴스 고증 오류·역사 왜곡 ‘21세기 대군부인’의 또 다른 문제들 33 03:23 2,612
3083706 유머 헤어진 전여친에게 온 카톡 22 03:07 3,980
3083705 유머 아니, 하정씨 퇴근하면 왜 카톡을 안 봐?? 14 02:58 4,723
3083704 이슈 26년에 데뷔한 모든 노래가 좋다는 아이돌 8 02:57 1,473
3083703 유머 조용필 닮은 유튜버 라면남 아저씨 근황 7 02:56 2,447
3083702 이슈 순간포착 사진으로 뭔가 느와르 스틸처럼 나온 포레스텔라 고우림 2 02:39 1,759
3083701 이슈 스마일클리닉 공민정 팀장님 인스타 51 02:35 6,996
3083700 이슈 허남준 인스타 업뎃 46 02:34 4,009
3083699 정치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들 ‘송도구 신설’ 막판 쟁점화 3 02:31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