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VKGPWVF1Ts?si=wJU1_YMw1HPEcGIc
지난 7일 막을 올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우리 선수단이 메달 사냥을 시작했지만 국내 관심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올림픽 개회식 시청률도 1.8%에 그쳤습니다.
6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국가대표의 활약상을 즐겨야 하는 시청자들이 시청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된 셈입니다.
지상파 3사는 그동안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권을 공동구매해 왔습니다.
과도한 중계권료 인상을 방지하고,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JTBC는 지상파들의 공동 구매 제안을 뿌리치고 IOC·FIFA와 단독 입찰에 나섰는데, 과거 사례를 크게 뛰어넘는 높은 가격을 제시해 독점 중계권을 따냈습니다.
이를 두고 방송협회는 "JTBC가 자신들이 상승시킨 중계권료 부담을 재판매로 지상파 3사에 떠넘기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JTBC가 이후 지상파 3사에 중계권을 재판매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 여파로 시청권 제한이 대두되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림픽이나 월드컵 중계에 관한 법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JTBC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모든 동·하계 올림픽, 그리고 2026년과 2030년에 열리는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으로 구매했습니다.
스포츠 행사마다 중계권 장사로 큰돈을 벌던 IOC와 FIFA는 '독점 중계'를 위해 값을 높인 JTBC 덕분에 더 큰 수익을 얻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세영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김민상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0184_370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