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여야 정치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일 부산언론인연합회(부언련)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부산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 전재수 후보는 46.7%, 박 시장은 38.4%를 기록했다. 격차는 8.3%포인트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벗어났다.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1.0%, 잘 모름은 3.9%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40대에서 전재수 62.6%, 박 시장 21.7%로 전 의원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박형준 57.6%, 전재수 26.9%로 박 시장이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전 후보의 정치적 기반으로 분류되는 강서·북·사상·사하구가 포함된 3권역에서 전재수 50.6%를 기록해 31.5%를 얻은 박 시장을 크게 앞섰다. 반면 남·동래·수영·연제구가 포함된 2권역에서는 박 시장이 44.8%로, 42.5%를 기록한 전재수를 2.3%포인트 앞섰다.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재수 34.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 시장 21.1%,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11.4%),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9.5%), 민주당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5.3%), 민주당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3.9%),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2.0%), 기타(2.9%) 순을 보였다. 개혁신당 정 대변인은 지난 3일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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