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수사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지만, 여전히 냉담한 여론 속에서 tvN '백사장3'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되는 '백사장3'는 한식 불모지에서 미국 강국까지, 백종원의 해외 밥장사 도전기를 담은 '장사천재 백사장'의 세 번째 시즌이다. 모로코와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리옹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지난해 4월 촬영을 마쳤지만,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편성이 미뤄졌다.
백종원은 지난해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식품위생법, 농지법, 원산지 표시 관련 의혹 등에 휩싸였고, 같은 해 5월 공식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미 촬영을 마친 프로그램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사실상 복귀 절차를 밟는 모양새가 됐다.
이후 수사 기관은 원산지표시법, 식품위생법, 관세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무혐의 또는 불입건 처분을 내리며 사법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 그럼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이미지 세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사장3'는 백종원이 전면에 나서는 프로그램인 만큼 홍보를 최소화하는 모양새다. 방송을 앞두고 배포되는 홍보 자료가 없고 제작발표회도 진행하지 않는 등 여타 공식 홍보 없이 첫 방송을 진행한다. 선공개 영상은 댓글창을 차단한 상태다. 프로그램 제목은 기존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사장3'로 변경됐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본래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백종원을 중심으로 이장우, 존박, 유리 등 기존 멤버에 배우 윤시윤이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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