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대통령이냐?”…‘순복음’ 이영훈 목사 과잉 의전에 미국 어리둥절
2,864 22
2026.02.10 16:39
2,864 22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과도한 의전으로 현지 시민들과 언론의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공공장소인 공항 도로를 사적으로 통제하고 취재진의 촬영을 강압적으로 제지하는 과정에서 미국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침해했다는 지적까지 나오며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난이 확산 중이다.


eKtmTt



논란은 지난 2월 초, 미국의 유명 프리랜서 기자 존 안달로로(John Andaloro)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 따르면 LAX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 앞 도로는 이 목사가 탄 검은색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이 도착하기 전부터 정장 차림의 남성 수행원 10여 명에 의해 삼엄하게 통제됐다. 이 목사가 차량에서 내리자 대기하던 인물들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등 국가 원수급 의전이 펼쳐졌으며, 이 목사가 수행원들에게 흰 봉투를 전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안달로로는 공항 진입로에 의전을 위해 나온 사람들을 보고 유명인이 도착할 것을 직감했다. 양복 입은 남성 9명이 차량이 도착하기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엘에이 나성순복음교회 소속 관계자들이었다. 나성순복음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미국에 설립한 교회로, 이 목사는 이곳의 담임목사를 지낸 바 있다.

 고가의 벤츠 세단이 시야에 들어오자, 관계자들은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어 정차한 차량을 네댓명이 둘러쌌다. 차량에서 내린 노타이 차림의 이 목사를 보고, 안달로로는 연신 “누구냐”, “한국 대통령이냐”고 말했다.


뒤늦게 촬영 사실을 인지한 교회 관계자가 촬영을 제지하면서 양쪽 간 마찰이 빚어졌다. 교회 관계자는 “촬영하지 말라”고 요구했으나, 안달로로는 “여기는 공공장소”라고 맞섰다. 이 목사가 수속을 위해 공항 안으로 들어가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카운터에 줄을 선 뒤에도 충돌은 이어졌다.

 교회 쪽의 촬영 방해가 이어지자, 안달로로는 “수정헌법 1조에 따라 촬영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표현의 자유, 출판의 자유 등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1조에 따라, 미국에서는 공공장소 촬영이 원칙적으로 합법적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중략)

  • 해당 영상은 10일 오전 기준 조회수 120만회를 넘기고, 댓글 천여개가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며 교회 쪽 과잉 의전을 비판하는 미국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교회 쪽 관계자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미국) 법학 학위를 받았느냐”고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미국에선 (공공장소 촬영이) 괴롭힘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 목사에 대한 과잉 의전이 ‘신격화된 한국 목회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신을 재미교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당신은 한국에서,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의 담임목사를 촬영하고 있다. 보시다시피 한국 교회에서는 목사들을 신격화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예수님은 화려한 세단이 아니라 나귀를 타셨다”며 “미국에서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촬영은 합법이다. 그들은 법을 모르거나, 목사의 공항 장면이 교인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숨기고 싶은 것처럼 보인다”고 짚었다. 

출처: 한겨레 https://share.google/5Lmxl9vYspw1P9lsS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136 00:05 3,9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4,9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8,6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44,9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650 유머 소비할 때 두 종류의 내가 존재함 1 06:23 57
298864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6:05 62
2988648 이슈 ai지만 너무 신나는 춤추는 곰트리오 1 05:43 407
2988647 이슈 도서관 에티켓 이거 맞아요? 4 05:22 1,678
2988646 이슈 [밀라노 올림픽] 차준환 개인전 쇼트프로그램 클린 ! 43 04:59 3,138
298864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8편 4 04:44 232
2988644 팁/유용/추천 하우스룰즈(HouseRulez) - Do it (feat.이윤정) 5 04:40 247
2988643 이슈 응급실에 80대 노모를 일부러 유기한 아들 20 04:38 3,761
2988642 이슈 미대입시덬들 분노 폭발할 썰............................ 5 04:00 2,575
2988641 유머 전단지에 이상한 변태아저씨 캐릭터 있다고 생각했는데.twt 26 03:39 3,683
2988640 이슈 아직도 어디선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자매 6 03:28 3,361
2988639 이슈 💈보검매직컬💇🏻‍♂️을 시청한 실제 미용사들의 반응 2 03:24 2,780
2988638 이슈 청도 소싸움 보러 간 후기 만화.jpg 30 03:13 3,338
2988637 팁/유용/추천 의외로 가수활동 꽤 했던 일본여배우 6 03:12 2,466
2988636 유머 사자성어 문제 대답들이 가상천외한 야구선수들 44 02:15 2,379
2988635 팁/유용/추천 [No. 7] 슼 상주덬들에게... 나는 359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추천글을 쓸 거임... 반응 없어도 계속 쓸 거니까 많관부...jpg 17 02:12 950
2988634 유머 2008년으로 시간여행/회귀 한 당신, 아무것도 외워오지 못했다면? 11 02:11 2,475
2988633 이슈 인피니트 밴드 유닛을 아시나요 3 02:11 1,001
2988632 이슈 JTBC가 지상파와 공동 입찰 참여 안한 이유 21 02:09 5,781
2988631 정보 토스 : 18 20 02:05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