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자신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잇따라 ‘혐의없음’ 처분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수사 기관의 판단과는 별개로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백사장3’가 조심스럽게 방송을 시작한다.
tvN ‘백사장3’는 10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한다. 세 번째 시즌이다. 첫 시즌 모로코와 이탈리아, 두 번째 시즌 스페인을 거쳐 이번 시즌은 미식의 도시 프랑스 리옹에서 촬영됐다.
당초 지난해 4월 촬영을 마쳤으나, 프로그램 메인에 나서는 출연진인 백종원과 관련한 의혹들이 불거지며 편성 시기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시점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와 MBC ‘남극의 셰프’ 그리고 ‘백사장3’가 촬영을 완료했거나 촬영 중인 프로그램들이었다. 이 중 ‘남극의 셰프’가 가장 먼저 지난해 11월 방영을 시작했고, ‘흑백요리사2’도 지난달 최종회까지 공개가 완료됐다.

‘백사장3’ 선공개 영상. 사진|tvN
‘백사장3’가 백종원이 미리 촬영 완료한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전파를 타게 됐다. 특히 ‘장사천재 백사장’이라는 타이틀 대신 ‘백사장3’로 프로그램의 제목까지 바꿨다. tvN 측은 “한식의 글로벌 대중화에 중점을 둔 ‘K-식문화’ 전파 프로그램인 만큼 현 상황을 신중히 고려하는 한편, 프로그램의 본래 취지에 집중하고자 제목을 수정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사장3’ 선공개 영상. 사진|tvN
이번 시즌에서는 원년 멤버 백종원, 배우 이장우, 가수 존박, 가수 겸 배우 유리에 이어 배우 윤시윤이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시즌에서 K-식문화 전파라는 테마와 함께 각 멤버들의 활약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프랑스의 미식 도시에서 펼쳐질 K-밥 장사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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