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휴민트’ 박정민, 물 들어온 그가 노를 ‘외면하는’ 법[인터뷰]
1,544 8
2026.02.10 16:01
1,544 8

 

 

누군가 한 번쯤은 찾아온다는 ‘별의 순간’. 배우 박정민에게는 그것이 요즘인지도 몰랐다. 꾸준하게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을 다지는 일은 누구에게나 같았지만, 그런 인물이 대중 특히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일은 흔히 오는 순간이 아니다. 박정민은 그러나 그 순간을 맞았다. 가수 화사의 뮤직비디오 출연과 이를 재현한 무대 이후에 생긴 선망의 분위기, 그는 심지어 새 영화도 개봉한다.

 

그 영화에서도 박정민은 여성 팬의 마음을 움직일 듯한 연기를 한다. 11일 개봉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HUMINT)’에서 그는 북한 국가보위성의 조장 박건으로 분한다. 외모는 날렵하고 근육질에 냉철한 판단력과 빼어난 전투실력의 전사이지만, 한 꺼풀을 벗기면 한 사람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간직한 순애보 캐릭터다. 그러한 발견은 박정민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였다.

 

“(류승완) 감독님과는 십몇 년 전 단편을 찍다 알게 된 사이였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이 정도의 멜로 캐릭터로는 보지 않았어요. 박건이라는 인물의 감정적인 변화, 진폭이 꽤나 컸고 이것이 영화가 나아가는데 방점인 것 같았습니다. 저라는 배우에게 ‘이런 역할도 주시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상정된 라트비아에서의 올 로케이션 촬영, 3개월이나 되는 긴 해외 체류 거기에 액션과 평양 사투리가 오가는 촬영은 고생길을 예감하게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캐릭터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있었다. 고생을 달게 받아들인 결과는 ‘별의 순간’으로 돌아왔다. 관계는 없었지만,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 출연이 화제가 되고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제의 합동 공연은 더 큰 화제가 됐다.
 

 

“정말로 저는, 제 일상생활에 ‘그 무대’ 이후의 갖은 워딩과 밈(Meme)과 이슈들이 침투하지 않고 있어요. 사실 주변 분들은 좋아하십니다. ‘정민이가 떴다’고요. 어디까지 해야 뜨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그렇게 큰 생각은 없는데, 저라는 인간에 대해 15년 만에 그런 ‘요상한’ 단어가 붙은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어느 쪽이든 외연이 확장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요상한’ 단어란 ‘국민 전 남친’을 의미한다. 화사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박정민은 연인 화사의 예전 습관을 잊지 않고 구두를 챙기는 전 남친으로 분한다. 공교롭게도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채선화 역 신세경의 전 남친이다. 영화가 개봉하면 ‘국민 전 남친’이라는 수식어는 더욱 공고해질지 모른다. 배우라면, 그것도 남자배우라면 한번 들어보고 싶은 ‘미남’ ‘대세’라는 수식어. 물이 밀려들고 노를 저어야 할 때지만, 박정민은 고의적으로 이 분위기를 외면하는 듯했다.

 

 

(중략)

 

“예전 박신양 선배님의 작품 ‘편지’를 재밌게 봤습니다. 멜로 영화를 보고 엉엉 운 것이 처음인 것 같아요. 최근 작품은 전도연 선배님, 김남길 선배님의 ‘무뢰한’이었던 것 같아요. 한석규 선배님의 ‘8월의 크리스마스’, (황)정민이 형이 하셨던 ‘너는 내 운명’이 좋았네요. 그런데, 정민이 형이 멜로를 많이 하셨네요? 왠지 용기가 생깁니다.(웃음)”

 

 

https://naver.me/FnsF1Tad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2 02.07 65,5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2,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8,2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147 이슈 최소 3번 이상 구매한 제품들로만 모았습니다! 온가족이 즐겨먹는 이민정네 식료품 리뷰 18:17 5
2988146 이슈 TXT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6 DECO KIT' Photoshoot Sketch 18:16 10
2988145 이슈 말시키면 귀빨개지는 데뷔 5개월차 | EP. 126 코르티스 마틴 건호 | 살롱드립 18:16 34
2988144 이슈 잃을 것 없는 친구들의 내일 없는 토크 | 아픈 손가락 특집 | 수지와 친구들 EP.2 18:15 84
2988143 이슈 일출 ☀️ 보려다 동상 걸릴 뻔... 하지만 바로 온천으로 녹여버리기 ♨️ | 잠깐만(Hold On) EP. 2 인어미닛 18:14 22
2988142 이슈 이제 슬슬 컴백해야지..? l 최애의 아이들 시즌3 EP0 18:13 82
2988141 이슈 '소녀시대'부터 '온앤오프'까지, 음악PD 황버지|김종완의 셋리스트 EP.6 18:13 92
2988140 이슈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삼각지 삼각정 2 18:13 152
2988139 이슈 [채널 십오야 라이브] 미래의 K-컬처를 책임질 소년들과 라이브 (SM 연습생) 1 18:13 96
2988138 이슈 owoon(오운) [Painkiller] Highlight Medley 18:12 18
2988137 이슈 WHIB(휘브) 'ROCK THE NATION' 자켓 촬영 메이킹 필름 18:12 12
2988136 이슈 Im Chang Jung (임창정) - 미친놈ㅣ오픈 캔버스ㅣ4KㅣThe Artist Canvas 18:11 17
2988135 이슈 브리저튼 시즌별 고백대사 모아둔 영상 봤는데 빠짐없이 다 너무너무 좋음 이제 베노피 차례인거 개떨려 2 18:11 350
2988134 이슈 한국에서 ‘먹는 위고비’를 구매하면 안 되는 이유, 당장 주변인에게 공유해 주세요 [🔥신여성] EP.17 건강한 내 몸 (w. 닥터프렌즈 우창윤) 18:10 441
2988133 이슈 포레스텔라 조민규가 목상태가 안좋을때 찾아낸 돌파구 18:10 157
2988132 이슈 떡참 신상 고구마 크림 떡볶이 3 18:10 662
2988131 이슈 [제3장] 토크제조기 현철아빠도 입 다물게 만든 MZ 개딸 윤아 & 민주 | 요즘 세상 사용법 '밸런타인데이' 편 18:10 50
2988130 이슈 연습하고 집에 갈래? 18:09 118
2988129 이슈 [손나은] HAPPY NAEUN DAY 💖|포토이즘 프레임 촬영 비하인드 18:09 66
2988128 이슈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든 고려 왕실 부부 16 18:08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