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1,085 10
2026.02.10 15:28
1,085 10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쿠팡서 유출된 개인정보 3370만개, 사실상 3번 이상 조회 당해

미국 "차별적 조사" 우려에 한국정부 조사 정당성 주장 힘 실려


UaxMgW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켜진 빨간불 신호등 (연합뉴스)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사태 발생 두 달을 넘기면서 파장이 진정되기는커녕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앞서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 직원이 3370만 개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도 모자라, 해당 정보를 1억 회 이상 조회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성인 한국인 대다수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실제로 광범위하게 국제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현실화한 셈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 정부는 미국을 상대로 쿠팡에 대한 조사 정당성을 보다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도 확보하게 됐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쿠팡에서 유출된 한국인 개인정보 대다수가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에 의해 1억 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확인했다.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실제로 광범위 열람과 활용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민감 정보의 2차 피해 우려에 따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1월 전직 직원에 의한 내부 정보 접근으로 약 3370만 건의 고객 정보가 노출됐다며 자체조사 결과를 밝혔다. 당시 회사 측은 전직 직원이 3300만 개 계정의 기본 정보에 접근했지만, 실제 저장은 약 3000개 계정에 그쳤고 관련 장비와 저장 매체를 모두 회수해 제 3자 외부 전송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사가 회사 주도로 이뤄진 ‘셀프 조사’라는 점을 두고 초기부터 논란도 적지 않았다. 자체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피해 범위와 외부 유출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발표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후 추가 유출 계정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이런 문제 제기가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후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피해 범위는 더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기존 사건과 관련해 16만5000여 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상 고객에게 별도 안내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동일 사건에서 추가로 확인된 건이라는 입장이지만, 초기 발표와 달리 유출 규모가 계속 늘어나면서 회사 측 해명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1억 회 이상 조회 사실은 그동안 미국 정부·의회를 비롯해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대(對) 쿠팡 관련 조사가 과도하거나 차별적일 수 있다는 문제도 한 번에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 한국인의 이용자 정보가 국외에서 대규모로 열람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가 향후 미국을 상대로 쿠팡에 대한 조사 필요성과 정당성을 보다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한 것이다.


쿠팡 사태 이후 그동안 미국 측은 한국 정부의 조사가 차별적이고 부당하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문제 제기해 왔다. 쿠팡 지분을 보유한 일부 미국 투자사도 한국 정부가 한ㆍ중 대기업 경쟁사를 보호하기 위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미국 정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더구나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쿠팡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자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https://m.etoday.co.kr/news/view/2555138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7 02.07 66,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3,5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9,0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197 이슈 IVE 아이브 BANG BANG 챌린지 with IDID 아이딧 김민재 박원빈 19:01 7
2988196 이슈 [미야오] 모험과 신비의 나라에 쿨쿨냥즈의 등장이라…ᔪ(°ᐤ°;)ᔭ | Getting lost in the Magic Kingdom 🏰 | vievv by SOOIN & ANNA 19:00 2
2988195 정보 용사는 소환이 필요해! 발렌타인데이 업데이트됨.twt 19:00 16
2988194 이슈 파면팔수록 뽕차는 한글 19:00 52
2988193 정보 네이버페이 15원이다옹 19:00 127
2988192 이슈 레즈비언 커밍아웃한 도이치 4 18:58 876
2988191 이슈 [밀라노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모두 준준결승 진출⛸️🇰🇷 2 18:57 309
2988190 이슈 임효준 인스타보다가 발견한 환승연애 출연자.jpg 3 18:56 1,380
2988189 유머 손종원 셰프가 냉부 출연 초기에 남겼던 글 7 18:55 1,208
2988188 이슈 아이들 'Mono (Feat. skaiwater)' 멜론 일간 추이 4 18:54 240
2988187 유머 장현승 프롬 탈룰라.jpg 18:54 469
2988186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원더걸스 "그려줘" 1 18:53 55
2988185 이슈 방금 공개 된 <오렌즈> NEW 모델 🐱 1 18:53 695
2988184 이슈 넷플릭스 솔로지옥5 최커 꽁냥꽁냥 ㅁㅊ음 7 18:51 913
2988183 유머 [깜놀주의] 레딧에서 14만 따봉 받은 영상.gif 9 18:50 1,253
2988182 이슈 (실시간 생중계 방송)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곧 최민정, 이소연 선수 차례!! →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 전부 준준결승 진출! 5 18:46 724
2988181 기사/뉴스 ‘대세’ 정형돈, GD는 OK·박명수→정준하는 NO? “안 될 거 같아” (하와수) 1 18:46 461
2988180 유머 박정민 닮은 여성이랑 박정민이랑 만남 8 18:45 1,281
2988179 이슈 김종완이 언급한 태연의 목소리&작업 2 18:45 604
2988178 기사/뉴스 [2026 밀라노] ‘람보르길리 출발’ 김길리, 쇼트트랙 500m ‘최강’ 사로와 함께 준준결승 진출 18:41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