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1,104 11
2026.02.10 15:28
1,104 11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쿠팡서 유출된 개인정보 3370만개, 사실상 3번 이상 조회 당해

미국 "차별적 조사" 우려에 한국정부 조사 정당성 주장 힘 실려


UaxMgW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켜진 빨간불 신호등 (연합뉴스)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사태 발생 두 달을 넘기면서 파장이 진정되기는커녕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앞서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 직원이 3370만 개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도 모자라, 해당 정보를 1억 회 이상 조회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성인 한국인 대다수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실제로 광범위하게 국제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현실화한 셈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 정부는 미국을 상대로 쿠팡에 대한 조사 정당성을 보다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도 확보하게 됐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쿠팡에서 유출된 한국인 개인정보 대다수가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에 의해 1억 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확인했다.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실제로 광범위 열람과 활용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민감 정보의 2차 피해 우려에 따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1월 전직 직원에 의한 내부 정보 접근으로 약 3370만 건의 고객 정보가 노출됐다며 자체조사 결과를 밝혔다. 당시 회사 측은 전직 직원이 3300만 개 계정의 기본 정보에 접근했지만, 실제 저장은 약 3000개 계정에 그쳤고 관련 장비와 저장 매체를 모두 회수해 제 3자 외부 전송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사가 회사 주도로 이뤄진 ‘셀프 조사’라는 점을 두고 초기부터 논란도 적지 않았다. 자체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피해 범위와 외부 유출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발표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후 추가 유출 계정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이런 문제 제기가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후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피해 범위는 더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기존 사건과 관련해 16만5000여 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상 고객에게 별도 안내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동일 사건에서 추가로 확인된 건이라는 입장이지만, 초기 발표와 달리 유출 규모가 계속 늘어나면서 회사 측 해명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1억 회 이상 조회 사실은 그동안 미국 정부·의회를 비롯해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대(對) 쿠팡 관련 조사가 과도하거나 차별적일 수 있다는 문제도 한 번에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 한국인의 이용자 정보가 국외에서 대규모로 열람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가 향후 미국을 상대로 쿠팡에 대한 조사 필요성과 정당성을 보다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한 것이다.


쿠팡 사태 이후 그동안 미국 측은 한국 정부의 조사가 차별적이고 부당하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문제 제기해 왔다. 쿠팡 지분을 보유한 일부 미국 투자사도 한국 정부가 한ㆍ중 대기업 경쟁사를 보호하기 위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미국 정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더구나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쿠팡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자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https://m.etoday.co.kr/news/view/2555138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8 02.07 70,5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3,5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6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4,2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9,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349 유머 그...3위 종목은 한 분이 해오셨는데요.... 20:56 355
2988348 기사/뉴스 김길리 앞으로 넘어지는 미국 20:56 450
2988347 이슈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드맥스 마티즈.jpgif 4 20:54 188
2988346 이슈 영파씨 'Visa' 이즘(izm) 평 1 20:54 176
2988345 이슈 고양이한테 깝치다 순식간에 세 대 맞음 3 20:53 247
2988344 정치 [속보] 정청래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 56 20:53 749
2988343 이슈 소녀팬들의 꽃다발을 가져간 전두환 7 20:53 575
2988342 이슈 아이들 'Mono' 이즘(izm) 평 20:53 300
2988341 기사/뉴스 [2026 밀라노] ‘미국 주자에게 걸려 넘어졌다’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결승 좌절 21 20:52 1,192
2988340 정치 속보] 정청래 “지선前 합당 논의 중단…혁신당에 통합추진위 구성제안” 35 20:52 429
2988339 유머 양아치 에뮤를 만난 왈라비 20:52 89
2988338 이슈 이사 왔더니 청설모가 텃세 부림 3 20:52 465
2988337 유머 [피식쇼] 박신양과 김민수의 놀라운 인연 1 20:51 562
2988336 이슈 태국 성매매업소 방문한적있는 일본왕족 18 20:50 1,713
2988335 이슈 AI로 광고 만들면 되니까 그거 확인할 사람도 다 잘라버렸나? 11 20:49 1,105
2988334 유머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 같은 티비프로그램.ytb 10 20:48 964
2988333 유머 어쩌다보니 오래사귄 남친과 결혼식장부터 잡고 양가부모님께 알린 웹툰작가 8 20:48 2,104
2988332 이슈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 교통 혁명 3 20:47 1,458
2988331 이슈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대한민국 결승 진출 실패 299 20:46 13,882
2988330 유머 지석진: 런닝맨은~~12세!!! 20:45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