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과기정통부 “쿠팡 3367만건 정보 유출…성명, 전화번호, 주소 포함”
823 5
2026.02.10 14:07
823 5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둘러싼 피해 규모 논란이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3300만 건 이상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그간 쿠팡의 자체 조사로 인해 수천 건에서 수십만 건으로 번복되던 수치가 이번 발표를 통해 공식화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 전 직원에 의한 정보통신망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고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가 ‘내정보 수정 페이지’ 내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 총 3367만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이 자체 조사를 통해 밝힌 3000건은 물론, 사고 초기 주장했던 4500여건과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유출 사고 이후 민관합동조사단이 쿠팡의 이용자 인증 체계와 접속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공격자는 쿠팡의 전직 개발자로, 재직 당시 탈취한 ‘서명키’를 활용해 전자 출입증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내부망에 무단 접속했다. 쿠팡은 서명키를 보안 시스템이 아닌 개발자 노트북에 저장(하드코딩)해뒀고 해당 직원이 퇴사한 후에도 이를 갱신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관리 부실이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 범위는 성명과 이메일에 그치지 않았다. 배송지 목록 페이지는 약 1억4000만여회 조회됐고 여기에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됐다. 특히 쿠팡 측이 그간 유출 가능성을 부인해온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페이지 역시 5만여 회 이상 조회된 사실이 정부 조사로 밝혀졌다. 최근 주문 상품 목록이 담긴 주문목록 페이지도 10만여 회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쿠팡은 개보위의 권고에 따라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결제 및 로그인 정보, 공동현관 비밀번호, 이메일, 주문목록은 유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안내했다.

사고 직후 4536건이라고 신고했던 쿠팡은 이후 자체 조사를 근거로 실제 유출 건수가 3000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태 발생 두 달이 지난 지난 5일에는 다시 16만5000여 건의 추가 유출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이번 정부 발표는 이러한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가 실제 피해 규모와는 큰 괴리가 있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셈이다.

 

정부는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쿠팡의 조직적 대응 부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쿠팡은 침해 사고를 인지한 지 약 50시간이 지나서야 신고해 ‘24시간 이내 신고’ 규정을 위반했다. 또 과기정통부의 자료보전 명령에도 불구하고 웹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 기록(로그)을 삭제해 사고 원인 분석을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신고 지연에 대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자료보전 명령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9883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41 00:05 13,4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7,9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1,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0,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920 이슈 104년 만에 한자리 신라 금관 6점…"이제 10년 마다 만난다" 12:27 14
2988919 유머 여러분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12:27 39
2988918 기사/뉴스 ‘1등들’ 김명진 PD “허각·이예지·박창근 출연…출연료 동일, 우승 베네핏은 명예” 12:26 36
2988917 이슈 넷플릭스에서 공개확정한 기묘한 이야기(스띵) 프리퀄 브로드웨이 공연 3 12:25 156
2988916 이슈 오늘 넷플릭스 데스게임 펭수vs권성준 2 12:24 215
2988915 이슈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맡은 동물의 왕국 나레이션 맛보기 7 12:19 337
2988914 이슈 최강록 인생 최대의 고비 7 12:17 658
2988913 기사/뉴스 서태지 앨범 모델로 데뷔한 신세경..'지붕킥' 흥행 부담감 고백 (유퀴즈) 12:16 372
2988912 유머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는 경복궁에 들어가는 강아지.jpg 47 12:14 3,652
2988911 이슈 4년전 베이징올림픽때 정치적 메세지라는 이유로 거북선 헬멧 사용금지 당했던 스켈레톤 선수 7 12:13 1,738
2988910 기사/뉴스 김우빈♥신민아 결혼식 눈물설 반전…안보현 "곽튜브였다, 의상도 달라" 10 12:13 3,085
2988909 팁/유용/추천 팬들 난리난 임영웅 전투 마지막 날 즉석 노래방 코너(선곡도 미쳤슨) 5 12:13 187
2988908 이슈 아이브 두쫀쿠 vs 장미 7 12:13 397
2988907 이슈 데이즈드 코리아 3월호 커버, 에스파 닝닝 3 12:12 521
2988906 정치 [단독] 청와대 관계자 "여당 특검 후보 추천 전, 두 차례나 부정적 의견 전달" 15 12:10 500
2988905 이슈 마크 제이콥스 26 봄여름 신상 8 12:10 975
2988904 기사/뉴스 신세계, 청주시장 공략 속도…스타필드빌리지 연말 개점 추진 4 12:10 229
2988903 유머 굿즈샵에서 파는 씻으면 안되는 서모텀블러 5 12:09 1,638
2988902 이슈 한국의 미국주식투자자들에게 화난 미국인 13 12:09 1,979
2988901 정치 [속보] 정청래 지도부, 합당 좌초 뒤 원팀 강조…“지선 승리 총단결” 45 12:06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