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4300만원 후원'…정성국 의원, 정치자금법·수뢰 혐의로 고발
1,078 8
2026.02.10 14:03
1,078 8
https://img.theqoo.net/xnCCRs

▲고발장 (사진제공=자유대한호국단)

전·현직 지방의원과 그 자녀 명의로 집중된 4300만 원대 정치후원금을 둘러싸고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과 수뢰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인은 "합법 후원의 외피를 쓴 전형적인 쪼개기·차명 후원"이라며, 단순 위법 여부를 넘어 공천권을 매개로 한 정치자금 구조 전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9일 정 의원을 정치자금법 제45조(정치자금부정수수죄)와 형법상 수뢰죄 혐의로, 곽사문 부산진구의원과 이대석 부산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각각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의 핵심은 후원금 '금액'이 아니라 '구조'다. 고발장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인 2024년 한 해 동안 부산진구 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7명으로부터 총 33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


여기에 곽사문 구의원과 이대석 시의원의 자녀 명의로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이 같은 날 추가 입금되면서 관련 후원금 규모는 4300만 원으로 늘어났다.


고발인은 이를 두고 "개인 후원 한도(국회의원 후원회 기준 연 500만 원)를 우회하기 위해 직계 가족 명의를 동원한 쪼개기 후원"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자금법은 타인의 명의나 가명을 이용한 정치자금 기부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정 의원 측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알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고발인은 이 해명 자체가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의원 후원회는 기부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영수증을 발급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이미 법정 한도에 가까운 금액을 후원한 지방의원과 동일한 날짜에 동일 금액이 가족 명의로 입금됐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설명은 상식에 반한다는 주장이다.


고발은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 형법상 수뢰·뇌물공여 혐의까지 문제 삼고 있다. 국회의원은 당내 공천 과정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며, 지방의원의 공천은 국회의원의 직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판례의 일반적 태도다. 이 같은 구조에서 지역구 지방의원들이 거액의 후원금을 집중 제공했다면, 단순한 정치적 지지 차원을 넘어 직무 관련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고발인은 정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시·구의원들이 제 성격을 잘 안다”고 언급한 점도 지적했다. 이는 장기간 형성된 정치적 관계성과 신뢰를 스스로 인정한 발언으로, 후원금의 대가성을 판단하는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법원 역시 후원금 명목의 금품이라 하더라도 직무 권한 행사에 대한 대가성이 인정되면 정치자금법 위반과 별도로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시한 바 있다.


https://m.etoday.co.kr/news/view/2555126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8 02.07 70,3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3,5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6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4,2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9,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333 유머 어쩌다보니 오래사귄 남친과 결혼식장부터 잡고 양가부모님께 알린 웹툰작가 20:48 89
2988332 이슈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 교통 혁명 20:47 278
2988331 이슈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대한민국 결승 진출 실패 63 20:46 1,976
2988330 유머 지석진: 런닝맨은~~12세!!! 20:45 225
2988329 유머 100살을 훨씬 넘은 거북이들의 싸움 20:44 213
2988328 이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역사상 최고의 럭키가이 7 20:42 1,615
2988327 유머 희귀 영상 공개해서 반응 난리난 강유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9 20:41 2,134
2988326 이슈 틱톡에서 어제 출시한 AI로 만든 애니메이션 영상들...twit 3 20:41 395
2988325 유머 피부과 의사 : 탄수화물을 참는 것보다 먹는게 다이어트에 좋고 피부에 좋다 12 20:40 1,071
2988324 이슈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승 1조 결과 4 20:39 1,001
2988323 정치 [여론조사] 전재수 46.7% vs 박형준 38.4%…오차 범위 밖 우세 6 20:39 347
2988322 이슈 좋은 선생님보다 나쁜 선생님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80년대생들 22 20:39 808
2988321 이슈 익명의 공간에서 악을 응징해야 한다는 심리도 한 몫을 한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정의의 사도’가 되곤 한다. 본인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어떻게든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20:38 184
2988320 이슈 헷갈려서 본의 아니게 소속사 선배 옷 훔쳐간 사건 20:37 891
2988319 이슈 00년대 챌린지 차례대로 도장깨기 중인 여돌 5 20:34 483
2988318 기사/뉴스 "중국음악 틀고 엎드려 절"…거제 관광지서 단체 행동 '눈살' 9 20:33 687
2988317 이슈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승 조편성 14 20:32 1,435
2988316 이슈 집에서 남편이랑 두바이쫀득쿠키 만드는 조두팔.ytb 1 20:31 984
2988315 기사/뉴스 일본 배우 카미키 류노스케, 일반인 여성과 결혼 발표 55 20:30 4,103
2988314 유머 남편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이렇게 답장이 왔다.jpg 9 20:30 2,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