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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위원장은 지역 언론사가 벌인 6·3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출판기념회장에는 청중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
주최 측은 700개의 좌석을 마련했으나 행사 시작부터 빈자리가 군데군데 있었고 붐비지도 않았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참석 인원 수나 내빈 면면 등을 볼 때 유력한 시장 후보에 걸맞지 않은 수준"이라며 "이번 행사가 오히려 지지세 확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이고 정치 얘기보다는 북토크에 집중해 청중들의 호응이나 열기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평일 저녁 시간에 열린 데다 홍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애초 기대보다 많이 찾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가 3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나 이 전 위원장의 열렬 지지자 300여 명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이들은 토크쇼 중에 '윤 어게인' '부정선거' 발언이 나올 때면 박수를 쳤다.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 청중은 이 전 위원장에게 "'보수 여전사'는 대구시장이 아니라 서울시장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청중은 "대구시장, 국회의원보다 대한민국 전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이끈 손현보 목사와 강성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가 축사를 했다.
대구시장 출마예정자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홍석준 전 의원 등이 참석했지만 다른 정치권 인사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영남일보가 지난해 10월 12~13일 벌인 '대구시장 예상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1.2%를 기록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15.6%)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매체 뉴데일리가 지난 5~6일 벌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 22.6%, 추경호 의원 14.4%, 주호영 의원 12.7%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7124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