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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금메달 따고 두쫀쿠 먹을래요" 17살 막내 최가온의 달콤한 올림픽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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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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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가온이 넘어야 할 경쟁 상대는 여자 선수 최초로 하프파이프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클로이 김이다.

클로이 김과 최가온은 코퍼 마운틴 2차 대회 예선에서 각각 1조와 2조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서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클로이 김이 결선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그 이후에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아 두 선수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올림픽 무대가 열리는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성사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부상을 당했고 내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었다. 둘 다 좋은 컨디션일 때 다시 붙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릴 때부터 클로이 언니를 보고 스노보드를 탔기 때문에 같이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스위스 락스에서 훈련을 이어간 최가온은 트릭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하나의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원래 하던 걸 안정적으로, 최대한 넘어지지 않고 깔끔히 성공하는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며 "아직 무슨 트릭을 할지는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상황에 따라 더 큰 트릭을 할 수도, 더 작은 트릭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머릿속에 올림픽 금메달 생각만으로 꽉 차 밤잠을 설칠 정도로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최가온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계속 올림픽을 생각하니까 꿈에서도 올림픽에 나가고 있을 정도로 푹 빠져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은 조금 생각을 덜 하려고 한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떨리더라"며 "어릴 때부터 내 꿈의 무대여서 그것만 생각하면 손에 땀이 난다"고 덧붙였다.

그런 최가온에게 새해 또 하나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하프파이프가 꽤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조금 덜 알려졌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내가 더 알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올림픽 성적도 중요하지만 즐기고 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스노보드를 잘 타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기술을 화려하게 하는 것보다 보드를 안정적으로 잘 타는 선수로 남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2008년생 팀 코리아의 최연소 선수로 한국 설상 스포츠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지만,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한국에서 마라탕을 먹을 날을 기다리는 영락없는 고등학생이기도 하다. 최가온은 "아빠가 요리를 엄청 잘해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같은 한식은 잘 먹는다"며 "마라탕을 좋아하는데 요즘 못 먹고 있다. 올림픽 끝나고 한국 가서 친구들이랑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최가온은 밀라노-코르티나 2026 개회식이 열린 7일, 부모님과 함께 스위스 락스에서 결전지인 리비뇨로 이동했다.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 30분,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의 올림픽 데뷔전이 펼쳐진다. 메달이 걸린 결선은 13일 금요일 새벽 3시 30분에 시작된다.


https://naver.me/IIDQ5M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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