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與 중앙위 투표 종료 직전 울린 벨소리…발신자는 '이성윤', 타깃은 '미투표자'
1,274 52
2026.02.10 12:20
1,274 52

'1인1표제' 투표 종료 3시간 전

'미투표자' 원외 중앙위원들에 전화

"파악해보니, 투표자는 전화 안 걸어"

당내선 '부적절' 지적, 윤리감찰 주장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최고위원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가 한 차례 부결 끝에 중앙위원회 문턱을 넘었던 과정에서, 새로운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중앙위원에게 일부 지도부가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했다는 주장이다. 문제의 전화 발신자는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으로 확인됐다. 원외 중앙위원들 사이에선 이를 단순한 독려가 아닌 사실상의 압박으로 받아들였다는 반응이 나온다.

10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중앙위원은 지난 3일 '1인 1표제' 관련 당헌 개정안 투표 종료 약 3시간을 앞두고 이 최고위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원외 인사지만 중앙위원 자격으로 투표권을 가진 인물들이다.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당선 인사를 전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사가 끝난 뒤 "투표는 했느냐"고 물었고, 투표에 참여했다고 답하자 "알겠다"는 말과 함께 통화를 마쳤다고 한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투표 독려로 볼 여지도 있다. 다만 해당 중앙위원은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의도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였고, 하필 투표 종료 직전에 전화가 걸려 왔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했다.

이 중앙위원은 주변 중앙위원들과 통화 내용을 공유하며 정황을 파악했고, 그 결과 투표 종료 시각(3일 오후 6시)을 앞둔 오후 2~3시 사이에 이 최고위원으로부터 전화가 집중적으로 걸려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파악 결과 전화를 받은 이들 모두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였다.

 

 

한 중앙위원은 "이 최고위원의 전화를 받고 주변 중앙위원들과 내용을 공유해보니, 투표를 한 중앙위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투표를 하지 않은 중앙위원만 골라서 전화를 했는데, 투표 여부를 인지하고 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의사표시이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도 일부 있었다"면서도 "이 전화가 사실상 투표를 했는지 감시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실제 투표율도 증가했지만 실상은 1차 투표보다 반대표가 증가했다. 반발 심리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위원 명부 유출 의혹도 제기됐다. 중앙위원 명부는 사무총장이 작성하고 당무위원회 승인으로 확정된다. 중앙위원은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시·도당위원장 등 590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인사의 경우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각종 위원회 추천 인사까지 포함돼 있어 구체적인 명단과 연락처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 인식이다.

 

앞선 중앙위원은 "최고위원이 중앙위원 명부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명부는 사무총장 등이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상 명부가 유출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앙위원들 사이에선 현실적으로 접촉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다른 중앙위원은 "원외라고 해도 지역위원장이라면 (연락처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직 중앙위원은 "중앙위원은 현역 의원이나 당직자 등 주요 인사로 구성됐고, 여기서 추천하는 사람도 중앙위원이 되기 때문에 명단은 사실 뻔하다"고 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그동안 접촉이 없던 원외 중앙위원들(위원회 추천 인사)의 연락처를 확보해 전화를 걸었고, 그 대상이 공교롭게도 모두 미투표자였다는 점은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내에선 이 최고위원의 행보가 부적절했다는 의견과 함께, 이번 사안에 대한 윤리감찰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최고위원이 왜 투표 독려를 하느냐"라면서 "사무총장과 조직부총장, 대변인 등에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작위로 전화를 해서 투표 독려를 하는 것과,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을 알고 타겟팅해서 '투표해달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안"이라며 "원외뿐만 아니라 현역 의원들도 중앙위 투표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에 부담이 있고,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을 알고 전화했다면 굉장히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건태 의원은 당 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5대 과제를 제안하면서, 이번 투표 독려 사태에 대한 윤리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날(9일)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감시'라고 규정하며 "1인1표제 중앙위원회 미투표자 인지 및 투표 독려 과정에 대한 윤리 감찰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08926/?sc=Naver

 

역시 하나만 하지 않지

 

목록 스크랩 (1)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6 02.07 66,3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3,5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9,0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174 이슈 고구려왕 ㅎㅇ요 저희 수나라 세운 기념으로 떡 돌리러 왔어요 18:39 24
2988173 기사/뉴스 백종원, 주인공 '백사장3' 첫방송...댓글 막고 이름 변경까지 18:39 53
2988172 이슈 당근 판매자 갑질 막을 방법 없나요..? 3 18:38 173
2988171 기사/뉴스 정부를 향한 의협의 엄중 경고 "향후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혼란은 정부 책임".gisa 2 18:37 172
2988170 유머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 (feat. 문종) 5 18:37 287
2988169 이슈 취업하자마자 애인한테 차였어. 18 18:34 1,220
2988168 이슈 이부진 아들 본 맘카페 반응.jpg 37 18:34 2,096
2988167 기사/뉴스 허경환 "이상민 제치고 고정될수 있을 듯"..이상민 발끈 "야! 연예대상한테"('아근진') 3 18:33 229
2988166 이슈 9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1 18:33 47
2988165 이슈 김성규 (KIM SUNG KYU) 6th Mini Album [OFF THE MAP] 𝐅𝐑𝐀𝐆𝐌𝐄𝐍𝐓 #𝟒 18:33 41
2988164 기사/뉴스 BTS 광화문 공연, 1만5000석 예상…피켓팅 예고 18:33 249
2988163 이슈 시대를 너무 앞선 고려시대 왕 5 18:33 415
2988162 이슈 탑게이 하루종일 휘파람 불게 만든 쌍보석 💎 WHIB 김준민 & 이정 💎 |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4 EP.34 18:32 69
2988161 이슈 완전 쌩라이브로 부르는 양요섭의 신곡 연습 영상 2 18:31 67
2988160 기사/뉴스 [오늘의 그래픽] 설 연휴 2780만명 이동…서울~부산 최대 10시간 1 18:29 164
2988159 이슈 사통으로 태어나도 왕 되기 가능한 고려 2 18:28 681
2988158 기사/뉴스 '기부천사' 신유빈, 탁구 꿈나무 후배 위해 또 5000만원 기부 6 18:28 130
2988157 이슈 미야오 인스타그램 업로드 (오렌즈) 3 18:27 186
2988156 유머 박정민 x 충주맨 2편 4 18:27 307
2988155 정치 변협, '판사 비난' 이하상 변호사 징계 개시 청구…권우현·유승수 기각 18:27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