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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밴쿠버의 감동 만든 '퀸연아' 의상을 밀라노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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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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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NH 밀라노 콩그레스 센터에 마련된 '홈 오브 스케이팅'에 전시된 김연아의 의상. 왼쪽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오른쪽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착용했다. 연합뉴스

'피겨 퀸' 김연아의 감동을 밀라노에서 다시 느낀다. 국제빙상연맹(ISU)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가 입었던 의상을 전시한다.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에서 카타리나 비트가 입은 의상. 비트는 이 옷을 입고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냈다. 밀라노=김효경 기자

이 곳에는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카타리나 비트(독일)의 의상과 김연아의 의상이 전시됐다. 특히 밴쿠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입은 검은색 의상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입은 푸른색 의상이 모두 공수됐다.

김재열 ISU 회장은 9일 이 곳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탈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김연아에게 의상 협찬을 부탁했다. 흔쾌히 허락했다. 어제 오후 늦게 세관을 통과해 전달받아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SU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옷장에서 오래간만에 의상을 꺼냈다고 이야기했다. 공개적으로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김재열 회장은 지난 4일 제154차 올림픽위원회(IOC)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돼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IOC의 상설 집행 감독 기구인 IOC 집행위원회는 IOC 최고 의결 기구인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한다. 김 회장은 "영광스럽다. 내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우리나라 국제스포츠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 원로 선배들이 많이 노력하시고 증명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IOC 집행위원으로서, ISU 회장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제안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ttps://naver.me/FEgRHw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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