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년 헌신한 아내 ‘기생충’ 취급한 남편…불륜 들통나자 “한푼도 못줘, 몸만 나가!”
2,053 5
2026.02.10 10:18
2,053 5

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2년차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제가 결혼을 결심했던 건 20대 중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직후였다”며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불안감에 떨고 있을 때 지금의 남편이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10살이나 많았던 남편은 어른스럽고 듬직해 보였다”며 “6개월의 짧은 연애기간 그는 입버릇처럼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줄게. 내가 만들어준 그늘에서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결국 아버지를 잃고 기댈 곳이 필요했던 A씨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결혼했다. 하지만 약속과는 달리 A씨 손은 물 마를 날 없이 거칠어졌다.

 

A씨는 “남편 눈치 보느라 아이들 맡기고 친구 한번 편히 만난 적도 없다”며 “그래도 저는 가족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을 알뜰살뜰 모으면서 살림하고 아이들을 키웠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A씨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이에 A씨가 따져 묻자 남편은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는 “더 기가 막힌 건 재산문제”라며 “그 동안 저는 살림과 육아만 하느라 집도 차도 예금도 전부 남편 명의인데다 주식이랑 코인을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얼마를 가졌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결국 A씨가 “맨몸으로는 못 나간다”고 하자 남편은 “야, 그 동안 내가 벌어다 준 돈으로 먹고 살았잖아? 돈 한푼 안 벌어다준 게 바라긴 뭘 바래? 먹여주고 입혀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좋게 말할 때 그냥 나가”라고 말했다.

 

A씨는 “아빠처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던 그 사람이 이제는 저를 빈털터리로 내쫓으려 한다. 12년 동안 내조한 대가가 고작 이것 뿐인가. 저는 정말 위자료도 재산분할도 못 받고 쫓겨나야 하는 건지 눈물이 난다”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대해 이명인 변호사는 “12년간 전업으로 가사와 육아를 담당해 온 것은 재산분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여로 평가된다”며 “판례는 ‘아내가 가사 노동을 전담 또는 분담하는 등으로 내조함으로써 남편의 재산 유지 또는 증가에 기여했다면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된 재산 역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이혼 소송에서 배우자의 재산을 파악하기 위해 재산 명시 명령이라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며 “가사소송법에는 가정법원은 당사자의 신청에 의하여 상대방에게 재산 상태를 명시한 재산목록을 제출하도록 명할 수 있고, 재산명시명령이 내려지면 배우자는 재산목록을 제출할 상당한 기간 자신이 보유한 재산과 일정 기간 내의 재산 처분 내역 등을 명시한 재산목록을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배우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재산명시명령에 따르지 않거나 거짓의 재산목록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감치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은행 예금과 달리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 역시 혼인 중 취득한 것이라면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며 “코인거래소를 상대로 법원에 문서 제출 명령이나 사실 조회 등을 통해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지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9842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48 00:05 16,2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0,5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1,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1,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045 이슈 일본의 물을 분사하는 것과 동시에 다시 빨아들이는 샤워기 14:11 70
2989044 유머 논란 중인 오버워치 고양이 영웅 14:10 178
2989043 유머 소방관 진짜 어렵다 7 14:09 533
2989042 이슈 회화는 배우고 싶은데 난 미드도 어렵다 프렌즈 빅뱅이론 모던 패밀리 다 뭔 소리 하는지 1도 모르겠다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시트콤 1 14:08 429
2989041 기사/뉴스 '휴민트' 조인성 "강동구 출신 류승완·강풀·나홍진 내 스케줄 돌려써" 2 14:08 298
2989040 이슈 무식한 maga들 1 14:08 237
2989039 유머 야구방 타카테에서 타팀팬 사칭하다 핫게 간 두산팬 9 14:08 535
2989038 유머 13일 근로 형태가 궁금한 글 22 14:08 631
2989037 정보 네페 12원 12 14:06 620
2989036 이슈 팩트로 제압하는 한국인 8 14:06 862
2989035 이슈 이번에 스케줄러로 공개된 아이브 정규 2집 타이틀 곡 1 14:04 392
2989034 기사/뉴스 ‘라오파’ 측, 5분 전 공연 취소에 사과 “추가공연 진행, 비관람시 110% 환불” (박정민 취소됐던 공연) 14:03 394
2989033 유머 벌써 심장이 뛰는 브리저튼4 파트2 사진 한장 20 14:03 1,479
2989032 정치 [속보] 이 대통령, 12일 정청래 장동혁 대표와 오찬회동 17 14:03 481
2989031 기사/뉴스 ‘휴민트’ 조인성 “12살 나이차 멜로는 좀‥중년 멜로는 따로 있다” 소신 발언 13 14:02 1,106
2989030 이슈 아이유(IU) 관련 악성 게시물 및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현황 안내 57 14:00 1,125
2989029 유머 식당에 팁 주면 안되는 이유 1 14:00 1,224
2989028 유머 조선군 전투식량, 찐쌀과 미숫가루/조선의 코인 육수, 간장 절인 천 8 14:00 528
2989027 팁/유용/추천 카이로소프트 [게임개발 스토리] 구글스토어 무료 배포중 9 14:00 342
2989026 이슈 속보) 커트 코베인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주장이 제기됨 20 13:59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