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년 헌신한 아내 ‘기생충’ 취급한 남편…불륜 들통나자 “한푼도 못줘, 몸만 나가!”
1,935 4
2026.02.10 10:18
1,935 4

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2년차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제가 결혼을 결심했던 건 20대 중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직후였다”며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불안감에 떨고 있을 때 지금의 남편이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10살이나 많았던 남편은 어른스럽고 듬직해 보였다”며 “6개월의 짧은 연애기간 그는 입버릇처럼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줄게. 내가 만들어준 그늘에서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결국 아버지를 잃고 기댈 곳이 필요했던 A씨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결혼했다. 하지만 약속과는 달리 A씨 손은 물 마를 날 없이 거칠어졌다.

 

A씨는 “남편 눈치 보느라 아이들 맡기고 친구 한번 편히 만난 적도 없다”며 “그래도 저는 가족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을 알뜰살뜰 모으면서 살림하고 아이들을 키웠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A씨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이에 A씨가 따져 묻자 남편은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는 “더 기가 막힌 건 재산문제”라며 “그 동안 저는 살림과 육아만 하느라 집도 차도 예금도 전부 남편 명의인데다 주식이랑 코인을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얼마를 가졌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결국 A씨가 “맨몸으로는 못 나간다”고 하자 남편은 “야, 그 동안 내가 벌어다 준 돈으로 먹고 살았잖아? 돈 한푼 안 벌어다준 게 바라긴 뭘 바래? 먹여주고 입혀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좋게 말할 때 그냥 나가”라고 말했다.

 

A씨는 “아빠처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던 그 사람이 이제는 저를 빈털터리로 내쫓으려 한다. 12년 동안 내조한 대가가 고작 이것 뿐인가. 저는 정말 위자료도 재산분할도 못 받고 쫓겨나야 하는 건지 눈물이 난다”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대해 이명인 변호사는 “12년간 전업으로 가사와 육아를 담당해 온 것은 재산분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여로 평가된다”며 “판례는 ‘아내가 가사 노동을 전담 또는 분담하는 등으로 내조함으로써 남편의 재산 유지 또는 증가에 기여했다면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된 재산 역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이혼 소송에서 배우자의 재산을 파악하기 위해 재산 명시 명령이라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며 “가사소송법에는 가정법원은 당사자의 신청에 의하여 상대방에게 재산 상태를 명시한 재산목록을 제출하도록 명할 수 있고, 재산명시명령이 내려지면 배우자는 재산목록을 제출할 상당한 기간 자신이 보유한 재산과 일정 기간 내의 재산 처분 내역 등을 명시한 재산목록을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배우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재산명시명령에 따르지 않거나 거짓의 재산목록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감치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은행 예금과 달리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 역시 혼인 중 취득한 것이라면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며 “코인거래소를 상대로 법원에 문서 제출 명령이나 사실 조회 등을 통해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지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98425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99 02.07 61,9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9,6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6,3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941 기사/뉴스 6살 딸 추행하고, 12살 아들 앞에선 음란행위… 인면수심 아빠 '징역 3년' 1 15:16 142
2987940 유머 대학교 코딩 수업 대참사..jpg 1 15:16 321
2987939 기사/뉴스 [올림픽] 서태지가 만든 30년 전 스노보드 열풍, 밀라노 메달로 이어지다 15:15 110
2987938 이슈 치매 걸린 엄마가 남긴 쪽지 4 15:15 392
2987937 이슈 중국인들이 기록한 고려 사람 특징.jpg 5 15:13 604
2987936 기사/뉴스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LG가 장녀 부부 1심서 무죄 4 15:13 249
2987935 유머 미국주식 투자자가 수익 인증 안하는 이유.jpg 1 15:13 601
2987934 이슈 영어는 절대 안읽어서 외국인들이 포기한게 진짜 뒤지게처웃김제발 27 15:09 2,326
2987933 기사/뉴스 올림픽 편성 독됐나…JTBC, 예능도 결방했는데 시청률 1%대·저조한 화제성 7 15:07 342
2987932 이슈 레전드 ㅈ소 명절 선물 35 15:06 3,009
2987931 이슈 한국 축구협회vs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단 비즈니스석 갈등 최종 결론.txt 12 15:05 681
2987930 이슈 건물주들이 6년 동안 공실이어도 임대료를 안 낮추는 이유 45 14:58 4,263
2987929 이슈 과일가게에서 판매중인 두쫀코 23 14:58 3,902
2987928 이슈 퍼컬이 프랑스어라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14:57 487
2987927 이슈 은근히 흥미진진한 카카오페이지 정마대전 이벤트.jpg 15 14:57 1,001
2987926 기사/뉴스 김영환 충북도지사, LG에너지솔루션과 지역 투자 확대 논의 2 14:57 204
2987925 기사/뉴스 [속보] '근로자 3명 사망·중처법 1호 사고'…삼표그룹 정도원 회장 1심 무죄 12 14:56 673
2987924 이슈 표현 방식이 좋았다는 평 많은 왕사남 엔딩 연출 30 14:56 2,731
2987923 이슈 자기랑 똑닮은 인형이랑 챌린지 찍은 기니즈 레이X사쿠야 4 14:54 556
2987922 이슈 인코드 연습생 INTHE X <Epilogue : End = Beginning> 이벤트 안내 1 14:54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