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대 투자금 60%가 해외 ETF 투자…“성과는 지수 못 따라가”
1,735 8
2026.02.10 08:57
1,735 8

젊은 세대일수록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해외 상장지수상품(ETP)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 강소현·김민기 연구원은 국내 대형 증권사의 2020~2022년 개인투자자 약 10만명의 계좌별 보유·거래 자료를 활용해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특징 및 성과 분석’ 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기간 개인투자자가 하루 평균 보유하는 증권상품은 5.92개였고, 이 가운데 국내 주식이 4.91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연령대별로는 차이가 컸다. 20대는 보유 종목 중 국내 주식 비중이 72.6%에 그친 반면 60대는 90.9%에 달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국내 주식에 더 몰아 담고, 젊을수록 해외 자산을 함께 들고 가는 흐름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20대 투자금 10만원 중 6만원은 해외 ETP…돈 많을수록 해외 비중도 커져

 

보유금액 기준으로 보면 세대 차이는 더 벌어졌다. 전체 개인 투자자의 하루 평균 보유 금액은 약 5196만원이고, 이 중 국내 주식 보유 금액은 3318만원으로 63.9%를 차지했다. 그러나 20대는 전체 투자 금액의 60.0%를 해외 ETP에 넣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국내 주식 비중은 30.8%로, 해외 ETP 비중이 거의 두 배였다. 30대도 투자 금액의 45.5%를 해외 ETP에 투자하고 있었다. 반대로 해외 ETP 비중은 40대 23.7%, 50대 16.7%, 60대 12.8%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고, 국내 주식 비중은 64.6%, 71.6%, 77.0%로 높아졌다. 20~30대는 해외 상장지수상품 비중이 크고, 50~60대는 국내 주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짠다는 뜻이다.

 

자산 규모별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500만원 이하 투자자는 평균 보유 종목 수가 2.7개에 그쳤지만, 3억원 초과 투자자는 12.9개로 훨씬 많았다. 자산이 1억원 이하인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의 83~85%가 국내 주식이었는데, 3억원을 넘기면 국내 주식 비중이 69.7%로 내려갔다. 보유 금액 기준으로는 3억원 초과 투자자의 국내 주식 비중이 43.4%까지 떨어지는 대신 해외 ETP 비중이 50% 수준으로 커졌다. 소액 투자자는 해외 ETP 가운데서도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상품을 자주 활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보유 자산 500만원 미만 투자자의 해외 레버리지 ETP 보유 비율은 35.4%에 달했다. 보고서는 “소규모 자금으로 고배율 레버리지 등 해외 파생형 ETP를 빈번하게 매매하는 특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평균 6.38개로 남성(5.52개)보다 더 많은 종목을 보유해 분산 투자 성향이 강했지만, 국내 주식 비중은 여성(84.5%)이 남성(81.6%)보다 높아 국내 시장 중심 성향도 함께 나타났다.

 

◇해외 투자해도 성과는 기대 못 미쳐…“청년·소액투자자 교육·경고 강화”

 

국내외 자산을 모두 합친 개인투자자 성과는 같은 기간 대표 주가지수 수익률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시장에만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분석기간 합산 누적순수익률(매매수수료 등 비용을 반영한 실제 성과)은 –10.3%로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해외 ETP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누적순수익률이 +12.9%로 수익을 냈다. 다만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전체 수익률(코스피·코스닥 합산)은 +2.6%였고, 미국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6.3%, +29.4%로 나타나 두 그룹 모두 대표 지수 성과를 크게 따라가지 못했다. 보고서는 특히 거래비용을 반영하면 손실을 기록한 투자자가 이익을 낸 투자자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투자자의 경우 해외 자산을 함께 담으면서 포트폴리오 수익률이나 위험 대비 성과가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되긴 했지만, 절반가량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827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47 00:05 15,4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0,5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1,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1,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012 기사/뉴스 유엔, 음력설 공식 기념우표에 '중국설' 13:42 184
2989011 이슈 '믿을 수 없다' 손흥민 배신 당한다, 부앙가 흥부 듀오 6개월 만에 해체 선언...'LAFC 떠나겠다' 경고 4 13:40 579
2989010 기사/뉴스 [단독] '인천판 도가니' 색동원 시설장, 피해자 입막음 시도했다 13:40 114
2989009 이슈 코숏 턱시도 고양이 키운다는 배우 이성민 7 13:39 938
2989008 기사/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작권 통매각 “3천억원 수준 예상” 6 13:39 512
2989007 이슈 할아버지 개부럽다 2 13:38 336
2989006 이슈 "단종한테 사과해 XX야"…'왕사남' 흥행에 세조 광릉 별점테러, 후기창 폐쇄 10 13:38 783
2989005 기사/뉴스 박현빈 “‘오빠 왔다 아기들아’로 여심 저격? 난 다 누나로 보여”(손트라) 13:36 223
2989004 기사/뉴스 미성년자에 2000만원 빚 떠넘기고 강제집행까지···법원 “지급명령 무효” 3 13:36 433
2989003 이슈 아기와 소통하기 위해 수어를 가르치는 엄마 10 13:36 904
2989002 기사/뉴스 BTS ‘버터’, 일본 오리콘 누적 400만점 돌파…해외 가수 최초 5 13:34 183
2989001 기사/뉴스 브라질 대통령 부인 한복 인증샷 공개···“한국 방문 앞두고 영광” 11 13:34 655
2989000 기사/뉴스 빗썸 "비트코인 이벤트, 실무자 1명이 실행…27명이 30억 인출" 8 13:34 696
2988999 기사/뉴스 오지급 사고' 빗썸 이재원 대표 "국민 여러분께 사과" 1 13:33 274
2988998 정치 [속보] '재판소원 허용'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법사소위 통과 3 13:32 234
2988997 기사/뉴스 노동부, '성폭력 후 2차 가해' 군위군 수어통역센터 직권조사 13:32 84
2988996 정치 버닝썬,세월호,김건희까지 봐준 정치검사 이성윤 #shorts 25 13:30 877
2988995 유머 그사세를 담기에 2008년은 너무 작았던거지 6 13:30 1,051
2988994 유머 배우 박정민 닮았다고 난리났었던 여성유튜버 박정민이랑 만남 ㄷㄷㄷ (람누끼) 30 13:30 2,391
2988993 기사/뉴스 캐나다 학교서 총기 난사로 용의자 포함 10명 사망 6 13:29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