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대 투자금 60%가 해외 ETF 투자…“성과는 지수 못 따라가”
1,605 8
2026.02.10 08:57
1,605 8

젊은 세대일수록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해외 상장지수상품(ETP)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 강소현·김민기 연구원은 국내 대형 증권사의 2020~2022년 개인투자자 약 10만명의 계좌별 보유·거래 자료를 활용해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특징 및 성과 분석’ 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기간 개인투자자가 하루 평균 보유하는 증권상품은 5.92개였고, 이 가운데 국내 주식이 4.91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연령대별로는 차이가 컸다. 20대는 보유 종목 중 국내 주식 비중이 72.6%에 그친 반면 60대는 90.9%에 달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국내 주식에 더 몰아 담고, 젊을수록 해외 자산을 함께 들고 가는 흐름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20대 투자금 10만원 중 6만원은 해외 ETP…돈 많을수록 해외 비중도 커져

 

보유금액 기준으로 보면 세대 차이는 더 벌어졌다. 전체 개인 투자자의 하루 평균 보유 금액은 약 5196만원이고, 이 중 국내 주식 보유 금액은 3318만원으로 63.9%를 차지했다. 그러나 20대는 전체 투자 금액의 60.0%를 해외 ETP에 넣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국내 주식 비중은 30.8%로, 해외 ETP 비중이 거의 두 배였다. 30대도 투자 금액의 45.5%를 해외 ETP에 투자하고 있었다. 반대로 해외 ETP 비중은 40대 23.7%, 50대 16.7%, 60대 12.8%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고, 국내 주식 비중은 64.6%, 71.6%, 77.0%로 높아졌다. 20~30대는 해외 상장지수상품 비중이 크고, 50~60대는 국내 주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짠다는 뜻이다.

 

자산 규모별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500만원 이하 투자자는 평균 보유 종목 수가 2.7개에 그쳤지만, 3억원 초과 투자자는 12.9개로 훨씬 많았다. 자산이 1억원 이하인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의 83~85%가 국내 주식이었는데, 3억원을 넘기면 국내 주식 비중이 69.7%로 내려갔다. 보유 금액 기준으로는 3억원 초과 투자자의 국내 주식 비중이 43.4%까지 떨어지는 대신 해외 ETP 비중이 50% 수준으로 커졌다. 소액 투자자는 해외 ETP 가운데서도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상품을 자주 활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보유 자산 500만원 미만 투자자의 해외 레버리지 ETP 보유 비율은 35.4%에 달했다. 보고서는 “소규모 자금으로 고배율 레버리지 등 해외 파생형 ETP를 빈번하게 매매하는 특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평균 6.38개로 남성(5.52개)보다 더 많은 종목을 보유해 분산 투자 성향이 강했지만, 국내 주식 비중은 여성(84.5%)이 남성(81.6%)보다 높아 국내 시장 중심 성향도 함께 나타났다.

 

◇해외 투자해도 성과는 기대 못 미쳐…“청년·소액투자자 교육·경고 강화”

 

국내외 자산을 모두 합친 개인투자자 성과는 같은 기간 대표 주가지수 수익률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시장에만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분석기간 합산 누적순수익률(매매수수료 등 비용을 반영한 실제 성과)은 –10.3%로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해외 ETP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누적순수익률이 +12.9%로 수익을 냈다. 다만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전체 수익률(코스피·코스닥 합산)은 +2.6%였고, 미국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6.3%, +29.4%로 나타나 두 그룹 모두 대표 지수 성과를 크게 따라가지 못했다. 보고서는 특히 거래비용을 반영하면 손실을 기록한 투자자가 이익을 낸 투자자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투자자의 경우 해외 자산을 함께 담으면서 포트폴리오 수익률이나 위험 대비 성과가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되긴 했지만, 절반가량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827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94 02.07 59,8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8,8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2,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5,0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831 이슈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좋은데 왜 망했는지 모르겠는 앨범...jpg 13:44 55
2987830 이슈 경북 영천의 시골 마을 주민인 정승주 씨는 거동이 힘든 동생의 건강을 위해 실제 말과 똑같은 움직임을 재현한 철마를 30년 간 연구하고 제작했습니다. 13:44 75
2987829 유머 오랜만에 본 조카에게 주근깨가 은하수처럼 이쁘게 났다고 칭찬한 엄마 13:44 95
2987828 정치 조국당 대변인 "우린 민주당 내홍의 피해자…합당 여부 떠나 사과 받아야" 13:43 16
2987827 기사/뉴스 [일문일답] '굿파트너' 작가, '휴민트' 극찬 쏟아냈다…"강한 여성 캐릭터에 깊이 공감" 13:43 21
2987826 이슈 미친거 같은 우리 회사 한남 수준 내 표정 안 좋다고 왜 그러냐길래 “배 아파서요” 했더니 바로 “왜? 생리 중이야?ㅋㅋ” 7 13:42 563
2987825 정보 밀라노 올림픽 홍보관에 밴쿠버올림픽 김연아 경기복 전시 2 13:40 716
2987824 이슈 늑대인간 느낌 나는 이채민 지큐 화보 3 13:39 624
2987823 이슈 트위터 2차 창작 오타쿠들한테 화제성 장난 아닌 만화......................jpg 2 13:39 678
2987822 이슈 회사의 팔운동 금지 치짐을 받은 18년차 아이돌 3 13:38 1,244
2987821 이슈 진짜 여고 단체 사진 그 자체인 트리플에스 단체 사진.jpg 7 13:34 1,116
2987820 이슈 트럼프 & 마가들이 불매 운동 하던 배드버니 슈퍼볼 근황 15 13:33 1,650
2987819 유머 폰지사기 한 방에 이해하기.gif 17 13:32 1,791
2987818 유머 의외로 많은 남자들이 선호하는 미용실 5 13:32 1,212
2987817 이슈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 제주 4·3 사건을 그린 염혜란 주연 영화 <내 이름은> 예고편 4 13:31 445
2987816 정보 입법 속도는 느린데 이건 핵빠름 58 13:29 4,662
2987815 이슈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한 <왕과 사는 남자> 14 13:29 1,398
2987814 이슈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우리 파코! 드디어 한국 옵니다...! 3월 19일 첫방🎉🎉🎉 29 13:28 1,186
2987813 이슈 위시 팬들 난리난 내일 시상식에서 공개한다는 위시 수록곡 무대 1 13:28 547
2987812 이슈 반응 대통합된... 스타일링 컨설팅 계정이 고친 레이디 가가.jpg 21 13:27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