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계주 2000m 금메달 도전
男 1000m·女 500m 예선도 열려

기다리던 시간이 왔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각) 오후 8시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에 출전한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각각 2명씩 4명이 출전해 정해진 순서(여-여-남-남)대로 정해진 구간에서 주자를 바꿔가며 달린다. 한 선수당 500m씩, 길지 않은 거리를 달리는 셈이어서 경기 내내 모든 선수가 전력 질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은 ‘에이스’ 최민정을 맨 선두로 내세우는 작전을 세웠다. 최민정은 8일 훈련을 마치고 “혼성 계주 첫 번째 주자로 뛰게 됐다”며 “출발만 잘하면 승산이 있기에 가진 모든 능력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민정은 지난해 11월 폴란드에서 열린 ISU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도 1번 주자로 나서 김길리·이정민·임종언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최민정은 이어 “혼성 2000m는 준결승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결승에서 안쪽 레인을 배정받는다”며 “준결승부터 전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했다. 최민정과 호흡을 맞출 나머지 출전 선수 세 명은 경기 직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코칭 스태프가 결정할 계획이다.
혼성 계주에 앞서 개인전 예선도 치러진다. 여자 500m예선에는 최민정과 김길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남자 1000m 예선에는 임종언(고양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출전한다. 두 종목은 한국 시각으로 13일 새벽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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