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림픽 하는 줄도 몰랐어요”…위기의 JTBC, 시청률 1%대에 부정 여론까지
1,997 42
2026.02.10 00:13
1,997 42
zmLcpT

JTBC가 독점 중계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시작됐다. JTBC는 그간 지상파 3사(KBS·MBC·SBS)를 상대로 중계권 재판매 시도를 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단독으로 올림픽을 중계하게 됐다. 지상파 3사가 올림픽 중계에서 빠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JTBC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오는 2032년까지 열리는 총 4번의 동·하계 올림픽과 오는 6월 개최될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까지 확보한 상태다. 일각에선 향후 대회에 대해서도 재판매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시 회사를 온전히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경영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방송가에서는 JTBC가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들인 비용이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JTBC는 네이버에 중계권을 판매하는 데 성공하는 등 수익 회수에 나섰지만, 지상파 3사와 협상 없이는 막대한 중계료 부담을 해소하긴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더욱이 JTBC는 이미 상당한 경영적 부담을 안고 있다. 2020년 1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JTBC는 지난 5년 동안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2023년에는 70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구조조정까지 단행했다. 이듬해 적자폭은 386억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경영 상황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사활을 건 올림픽 중계조차 효과가 미미하다는 데 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 컬링 믹스 더블’ 2부는 1.5%(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7일 방송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 컬링 믹스 더블/루지/피겨스케이팅 단체전 2부’는 1.7%에 그쳤다.

여론도 부정적이다. SNS 등에서는 “동계 올림픽을 하는 줄도 몰랐다”, “이번 화제성 레전드 심각하다” 등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상파 중계 불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나온다. JTBC의 욕심으로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당했다는 비판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을 어떻게든 무사히 끝마친다 해도 올해 6월 개최될 북중미 월드컵을 비롯해 앞으로 2032년까진 JTBC가 독점 중계해야 할 스포츠 빅 이벤트가 줄줄이 남아있다. JTBC는 남은 대회들에 대한 중계권 재판매를 놓고 지상파 3사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협상이 잘 되더라도 중계권 확보에 들인 비용을 온전히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포츠 중계권과 녹록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 이미 일부 프로그램 제작에는 제동이 걸린 상태다. ‘JTBC 대표 예능’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려 온 ‘최강야구’는 폐지설에 휩싸였고, 상반기 론칭 예정이던 신규 예능 ‘동네한턱’은 돌연 제작이 무산됐다. 내부에서는 올해 신규 예능 제작이 사실상 ‘올스톱’ 상태란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공식적인 입장은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함”이지만, 재정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 광고들은 거의 완판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빚을 내서 산 중계권을 커버하기엔 부족하다. 향후 개최될 월드컵 등 남은 대회들에 대한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잘 되길 바랄 뿐”이라며 “내부에서는 최악의 경우 추가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241/0003493133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77 02.07 48,4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7,7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9,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506 유머 이거 하는데 엄마가 공부 체크한줄알고 감동받음 (준웃 모음) 5 01:58 600
2987505 이슈 양요섭 인스타그램 업뎃 01:47 369
2987504 이슈 엄마를 지목해야했던 7살 아이의 증언 5 01:47 1,197
2987503 이슈 생일 기념 첫 자작곡 공개한 엔하이픈 정원 01:46 90
2987502 유머 최애를 자만추한 덕후의 반응 4 01:43 624
2987501 유머 tts 음성 집어삼킨 박신양 7 01:38 920
2987500 유머 패딩 세탁법 올린 유투버에게 감사편지 보내는 세탁소주인 13 01:30 2,446
2987499 이슈 AI 전문가가 인터뷰에서 밝힌 AI시대에 살아남을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32 01:29 2,504
2987498 팁/유용/추천 미야오 나린 노래 취향 #1 01:27 86
2987497 이슈 봉투 만드는 방법 11 01:27 596
2987496 유머 심은경 조사하고온 일본 거물 mc 29 01:24 2,053
2987495 유머 (1차 헤테로 커플) 꼴통×공주 만화 2 01:24 735
2987494 이슈 [#탐정들의영업비밀] 나와 잠자리 중 다른 여자 이름 부르는 남편 진짜 불륜일까? 01:24 374
2987493 이슈 한국 올림픽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우승 중 하나.gif 20 01:22 2,002
2987492 기사/뉴스 "3000억 쓰고 시청률 1%" JTBC, '올림픽 독점' 과욕이 부른 참사 [MD이슈] 43 01:17 1,491
2987491 이슈 펩시 전설의 광고 1 01:13 470
2987490 이슈 수컷이 발견되지 않는 심해아귀 25 01:12 2,059
2987489 유머 넷플 공계에 올라온 헌트릭스 <what it sounds like> Lyric Video 9 01:08 638
2987488 유머 소름돋는 ai의 진화 18 01:07 2,023
2987487 기사/뉴스 ‘집사 게이트’라던 김예성 석방… 민중기 특검, 공소 기각만 3번째 6 01:06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