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린 원룸 공급자인데 왜 때리나"… 대통령 발언에 임대사업자들 술렁
1,943 12
2026.02.09 21:06
1,943 12

 

9일 서울 관악구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뉴시스

9일 서울 관악구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뉴시스

"임대사업자는 빌라 등 비아파트를 주로 임대하는데 미혼 청년이 단기간 거주하는 편이다. 임대주택을 매각해도 입주자가 매입할 가능성이 낮다. 이재명 대통령이 왜 갑자기 임대사업자 규제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강희창 한국임대인연합회장)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이어 임대사업자를 도마에 올리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 대통령이 '매입임대 지속 여부를 국민에게 묻는다’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집값 안정을 위해 집을 팔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이 대통령은 9일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의무적으로 임대하는 기간이 끝나도 '다주택 양도세 중과 배제' 특혜는 계속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임대 기간 종료 후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각종 세제도 일반 임대주택과 동일해야 공평하겠지요?"라고 주장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이 지나면 임대사업자의 보유 주택 수십만 호가 매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는 "임대용 주택을 건축했다면 몰라도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을 얼마든지 사 모을 수 있다는 것은 이상하다"며 "건설임대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할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거론한 임대사업자는 임대할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 정부에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한 개인과 법인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가 2017년 활성화한 등록 민간임대주택 제도상 임대사업자다. 이들은 주택을 최대 10년간 임대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최대 5%로 누르는 대신, 취득·재산·임대소득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는다. 이로 인해 임대사업자가 이미 건설된 주택을 수십 호씩 매입해 운영하는 경우(매입임대주택)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업계에는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매각해도 집값 안정 효과가 미지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집값 상승세 진원지는 아파트인데 임대사업자는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임대한 경우가 적잖다. 아파트는 다주택자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지적에 2020년부터 이미 민간임대주택 등록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아파트는 선호도가 낮아 매각을 우려할 정도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민간임대주택(134만9,121호) 가운데 매입임대주택은 절반 정도(71만7,466호)로, 대다수(65만1,265호)가 개인 소유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16%(10만7,732호)에 그치고, 이 중 4만2,500호 정도가 서울에 있다. 

학계에서는 임대사업자를 다주택자라고 몰아붙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매입임대주택 등록을 중단하면 저렴한 소형 비아파트 임대주택 공급이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 보유량에 따라 '과도한 수준의 다주택자'만 규제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애초에 문재인 정부가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려고 민간임대주택 등록을 장려한 책임도 있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1369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65 02.07 44,1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6,9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9,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377 유머 워킹 데드 촬영 현장의 엑스트라들 22:57 11
2987376 이슈 두고두고 회자되는 전설의 인형탈 무려 공중부양을 구현한 꼬마돌 22:57 24
2987375 이슈 머리 잘랐다는 변우석 근황 3 22:55 407
2987374 이슈 바로 노젓는 메이투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 22:55 345
2987373 정치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울었대ㅠㅠ 5 22:55 379
2987372 이슈 최근 라이즈 앤톤 챌린지 모음 1 22:55 79
2987371 이슈 리바이스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발표 13 22:52 1,636
2987370 정치 오늘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근황 30 22:51 946
2987369 이슈 갓기인거 새삼 체감되는 키키 막내 2 22:51 531
2987368 유머 15년간 오대수한테 군만두만 먹인 유지태 23년만에 업보빔 맞음 (feat. 쯔양) 1 22:50 823
2987367 이슈 갤럭시 S26 시리즈 무선 충전 자석 없는 것으로 추정 10 22:49 1,894
2987366 이슈 8년전 오늘,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빅 이벤트 6 22:47 1,291
2987365 기사/뉴스 여성은 “180cm 이상”, 남성은 “볼륨있는”…블라인드 외모 조건 조사 결과 2 22:45 876
2987364 이슈 (약후방) 독기 가득해졌다고 핫게 갔던 여성향 게임 근황.jpg 5 22:44 1,624
2987363 이슈 새 드라마에서 해맑게 나오는 대형견 재질 남주 26 22:42 3,026
2987362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박스오피스도 1위 7 22:40 436
2987361 정보 의외로 편두통에 효과있다는 방법 15 22:40 2,861
2987360 정보 우연과 여백을 삶에 남겨두면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7 22:39 1,109
2987359 이슈 트친들... 진실게임하자 좋아하는 SF 소설 있어? 16 22:39 676
2987358 이슈 [충주맨] 충주시 유튜브에 박정민 나왔는데, 진짜 세상 좁다ㅋㅋㅋㅋㅋ 52 22:39 3,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