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mmVikWE4qU?si=tsFwBvkrafgkS1E_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육군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육군 5군단 소속 50대와 30대 준위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심정지 상태였던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근처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들은 1시간여 전 근처 군부대에서 이륙해 '비상 절차 훈련'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기체 이상을 가정해 엔진 출력을 70%로 낮췄다 높이는 방식이었는데, 고도를 낮춘 뒤 다시 상승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겁니다.
추락 장소는 가장 가까운 민가와 50m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임만재]
"프로펠러가 안 돌았어요. 안 돌고 그냥 '슬로 비디오'로 떨어지는 것처럼. 반대쪽에서 오신 분이 '이거 폭발하는 거 아니냐'고…"
사고 헬기는 35년 전인 1991년 도입된 코브라 공격 헬기로, 지금까지 4천5백 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후화 지적이 이어지자 육군은 2년 뒤부터 퇴역시킨 뒤 국산 기종으로 교체할 방침이었습니다.
육군은 숨진 50대 준위는 5천여 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였고, 사고 기체는 오늘 아침 비행 전 점검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사고 직후 모든 코브라 기종의 운항을 중단시켰고,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건희 기자
영상취재: 변준언, 윤대일, 박다원 / 영상편집: 이소현 / 화면제공: 시청자 정병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973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