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일본 젊은층에서 인기 압승이라는 다카이치 총리
3,484 36
2026.02.09 20:43
3,484 36
■왜 일본이 ‘사나에 열풍’에 빠졌나


일본 정치 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풍이 불고 있다. 


자민당 정당 지지율은 여전히 3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개인 인기는 60~70%대를 유지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18~29세 지지율은 90%를 넘기고, 30대도 80%를 훌쩍 뛰어넘는다.


쇼츠 영상 하나가 1억 3800만 회를 돌파하고, 유세장에는 아이돌 콘서트처럼 줄이 70m씩 늘어선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쓰는 분홍색 볼펜과 핸드백을 따라 사는 ‘사나에 카츠(活·활동)’ 유행까지 생겼다.


도대체 왜 이렇게 폭발적인가? 


일본 현지 언론과 국내 보도를 종합해서 정리해봤다.


(1) “솔직하고 따뜻한 강함”이라는 신선한 이미지


일본 정치인들은 대개 “말 많고 행동 적은” 이미지를 띈다. 그런데 다카이치는 다르다.


“일본을 강하게 만들겠다” “미래는 우리 손으로 개척한다” 같은 명료하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항상 해맑게 웃는 얼굴로 던진다. 


거짓말하지 않고, 하겠다고 하면 꼭 하는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젊은 층에 먹혔다. 


“원래 정당 지지 없었는데 다카이치 개인은 좋아한다” “남성 총리보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말로 확실히 표현한다” “항상 웃는 얼굴이 힘 된다”는 등 찬사가 이어지는 배경이다. 


이런 ‘강하지만 따뜻한’ 이미지가 기존 보수 정치의 딱딱함을 깨고, 중도·무당파까지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2) 2030 세대의 불안에 정확히 맞춘 정책


일본의 20~30대는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다.


다카이치는 여기에 ‘적극 재정’ ‘식량 안보 강화’ ‘식품 소비세 폐지’ 같은 실질적 해법을 내밀었다. 


야당이 주장하던 감세 정책을 오히려 자민당이 선점하면서 “이 사람이라면 진짜 해주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이에 정치에 무관심하던 젊은이들이 “이 사람이라면 미래가 달라질 수 있겠다”고 느끼기 시작한 거다.


(3) SNS와 디지털 전쟁의 완승


다카이치 쇼츠 영상이 다른 정당 전체 합산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녀는 모터사이클 타고, 드럼 치고, 한국 제품·음악 좋아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공유한다.


이런 ‘인간적인 면모’가 짧은 영상으로 퍼지면서 젊은 층이 먼저 반응, 알고리즘을 타고 무당파까지 확산됐다.


기존 정치인들이 기자회견·연설 위주였다면, 다카이치는 “틱톡·쇼츠 세대”를 정면 공략한 첫 사례.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4) 첫 여성 총리 + ‘투혼’의 인간미


류머티스 관절염 악화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에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라. 이런 모습에 대중은 “항상 웃으며 솔직·따뜻한 정치인”으로 그녀를 각인한다. 


일본 사회에서 여성 리더가 드물다는 점도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CNN은 유세장을 “J팝 스타 콘서트”에 비유했고, BBC·가디언 등 해외 언론도 사나에 매니아 현상을 주목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91 02.07 58,0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0,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8,8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1,6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2,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694 이슈 2026 서울대 합격 고등학교 top30 3 11:41 305
2987693 이슈 [포토] 김상겸, 사랑하는 아내에게 은메달 선물 5 11:41 258
2987692 유머 브리저튼4에 시크릿가든 ost 입혀봄..............twt 11:41 48
2987691 기사/뉴스 이준혁 "신혜선과 불륜 안하는 50대 부부로 다시 만나고 싶다"(레이디 두아) 4 11:41 269
2987690 기사/뉴스 [올림픽] 스키·스노보드협회, 김상겸에 포상금 2억원…유승은 1억원 2 11:40 192
2987689 이슈 김남길 인스타 업뎃 (몽유도원도) 3 11:39 338
2987688 이슈 놀라운 미국인 시부모님의 경제관념 22 11:37 1,436
2987687 기사/뉴스 [KBO] ‘훈련중 오른손 부상’ 최재훈, WBC 국가대표 교체 확정…김형준 대체 포수 선발 [공식 발표] 10 11:36 422
2987686 정치 [포토]정청래 대표, '합당 논의로 얼굴에 그늘' 8 11:36 401
2987685 이슈 레전드였던 이준 신인시절 해피투게더 11:35 386
2987684 이슈 아이브: 다이브 오늘 6시에 뭐해..? 12 11:35 561
2987683 팁/유용/추천 KB스타뱅킹 스타클럽 가입한 덬들 룰렛 돌리자 🎯 6 11:34 361
2987682 기사/뉴스 '밀양 집단성폭력' 가해자 신상공개한 남성, 항소심도 실형 5 11:33 493
2987681 정보 [밀라노 올림픽] 오늘 중계 시간대 엄청 좋은 쇼트트랙 경기 일정.jpg 🇰🇷 6 11:33 760
2987680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역대 최고’ 5350선 재돌파 5 11:32 455
2987679 이슈 마을 예산털어서 수문 세웠다가 죽도록 욕먹은 남자 3 11:31 1,052
2987678 정치 이재명 대통령 "웬만하면 국회에 이런 얘기 안 드리려고 했는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42 11:31 798
2987677 기사/뉴스 수서역서 KTX·서울역서 SRT 탄다… 11일부터 교차운행 예매 시작 4 11:31 480
2987676 정치 [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탈당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1 11:27 216
2987675 이슈 이즈나 최정은 "Blue" (원곡 : 도겸X승관 (SEVENTEEN)) 커버 쇼츠 1 11:26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