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막노동 버티고 은메달'…김상겸, 아내와 영상통화 중 눈물
1,599 11
2026.02.09 16:51
1,599 11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48799?ntype=RANKING

 

네 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따낸 값진 은메달
경기 직후 아내와 영상통화…기쁨의 눈물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자 통산 400번째 기록

출처=김상겸 선수 아내 인스타그램

출처=김상겸 선수 아내 인스타그램
(중략)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상겸의 아내 박한솔 씨가 남편과의 영상통화 장면과 함께 소감을 올린 게시물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상겸이 휴대전화 화면 너머로 은메달을 보여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닦았고, 목에 두른 워머로 눈가를 훔치기도 했다.

박 씨는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편의 메달 획득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상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칼 벤저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이번 성과는 더욱 특별하다. 김상겸은 이전 세 차례 올림픽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내지 못했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막노동하며 버틴 시기도 있었다. 서른 살이 넘어서야 실업팀에 입단하는 등 오랜 시간 무명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다 네 번째 도전 끝에 메달을 따냈다.

출처=김상겸 선수 아내 인스타그램

출처=김상겸 선수 아내 인스타그램
박 씨는 과거를 떠올리며 "결혼을 결심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16강에서 떨어진 그와 영상통화 너머로 아쉬운 눈물을 나누며 '아, 우리는 평생 슬픔도 함께 할 동반자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빠는 늘 지킬 수 있는 말만 하는 사람"이라며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마음 아팠다. '메달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며 서로를 위로해왔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꼭 메달을 따서 아내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남편의 말이 가장 마음을 울렸다"고 전했다.

박 씨는 "혼자였다면 절대 오지 못했을 네 번째 올림픽"이라며 "오빠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값진 보답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상겸 역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엄마와 아빠, 아내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노보드는 제 인생"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은 한국 선수단이 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이기도 하다.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 이상호가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반면 예선을 8위로 통과한 김상겸은 토너먼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강에서는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주행 도중 넘어졌고, 8강에서는 롤런드 피슈날러(이탈리아)가 코스를 이탈했다. 이어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정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56 02.07 39,8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5,7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8,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055 기사/뉴스 덱스·제니가 아깝다…감 잃은 김태호 PD, 긴장감 없는 추격전에 시청률도 '뚝' [TEN스타필드] 18:29 142
2987054 이슈 병마 극복을 위해 애쓰는 과학자들 18:27 195
2987053 유머 겨우 발톱하나 깎았는데 왜 울부짓는거야 7 18:25 682
2987052 이슈 올데프 타잔 DAY OFF 업로드 18:25 140
2987051 이슈 다비치 이해리 인스타 업뎃.jpg (feat.콘서트 착장) 1 18:23 398
2987050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로키 20 18:22 806
2987049 이슈 아니 근데 누가 그대들은어케살거임 새 보고 추우면 다리 빼라고 해주실 분 3 18:18 889
2987048 유머 유시민이 말하는 세조와 단종.ytb 4 18:17 591
2987047 기사/뉴스 유튜브, 뮤직 뺀 ‘월 8500원’ 요금제 한국 출시한다 38 18:17 2,055
2987046 이슈 생일 맞이해서 국립 암센터에 1억 원 기부한 아이돌 4 18:16 827
2987045 유머 😾 만지지마 2 18:14 394
2987044 이슈 오늘 바오자컨 전할시 예고 속 러바오와 아이바오🐼💚❤ 19 18:12 1,075
2987043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9 18:08 4,047
2987042 이슈 온유 5TH EP [TOUGH LOVE] THE TIME WE LOVE 2026.03.09 6PM (KST) 5 18:07 271
2987041 기사/뉴스 신세계백화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7조4037억원 달성 6 18:06 616
2987040 유머 [놀면뭐하니? 예고] 돌아온 쉼표클럽, 이상한 신입 회원의 등장 😎 15 18:05 1,813
2987039 이슈 모태솔로 첫인상 투표 3표씩 받았던 출연자들.jpg 18:04 1,018
2987038 이슈 슈퍼볼이 아니고 새끼고양이볼 6 18:04 1,342
2987037 유머 미국 트위터 개웃기다고 난리난 카디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4 18:03 2,526
2987036 기사/뉴스 ‘아찔’ 제주발 티웨이 여객기, 착륙 중 바퀴 빠졌다…인명피해는 없어 4 18:03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