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6대 임금이자, 할아버지 세종과 아버지인 문종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강력한 정통성을 갖고 있었지만 끝내 왕위를 빼앗긴 비운의 왕 단종
왕세손이자 왕세자로 성장해 임금까지 되었지만 숙부인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간 곳이 바로 강원도 영월 남면에 위치한 청령포

지도로도 확인되겠지만 청령포는 그야말로 유배지에 최적화된 지역
동/남/북쪽이 삼면이 강으로 둘러쌓여있음 + 서쪽으로는 거의 절벽에 가까운 암벽이 높이 솟아 있어 나룻배를 타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었음. 현대인 지금조차도 청령포를 구경하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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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강이 얼어붙으면 지금도 사람이 일일이 얼음을 깨서 물길을 내야만 드나들 수 있음

청령포에는 소나무가 많이 있음
그래서인지 원덬이 기준 따뜻한 날씨+낮 시간대에 갔음에도 어둡고 쌀쌀한 느낌이 들었음 ㅠ


소나무숲을 지나가보면 소규모의 하인들이 사용하던 행랑채와, 단종이 사용하던 건물이 있음
썰에 의하면 이것도 복원한거라 제법 번듯하게 복원한거고 당시에는 이정도 규모조차 됐을지는 미지수라고 함

근처에 산책로겸 낮은 등산로를 올라가면 나오는 망향탑
여기는 유배된 단종이 해질때마다 올라가서 한양 쪽을 보며 그리움을 달랬던 곳이라고 한다...

원덬이는 우연한 기회에 10여년전에 청령포를 직접 가보았는데 갔을때 그곳이 어찌나 쓸쓸하고 스산하던지 마음이 아팠던게 아직도 선명히 기억남 ㅠㅠ
세조 개새끼 죽기전에는 피부병으로 고통받고 지금은 후손들한테 두고두고 씹혀서 그나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