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18728
지난달 홍콩의 식중독 발생 건수는 주 평균 4건으로, 지난해 12월 주 평균 1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달 들어 첫 5일 동안만 16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접수된 식중독 사례는 23건으로, 이 가운데 20건이 노로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는 총 57명이며, 이 중 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28~38세 남성 1명과 여성 3명은 지난달 31일과 2월1일 샤틴 인근 뉴타운플라자의 한 식당에서 식사한 뒤 20~42시간 후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역학조사 결과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CFS 대변인은 "굴은 병원체를 축적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며 "임산부, 노약자, 면역저하자 등 취약 계층은 생굴이나 덜 익힌 굴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당국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며, 해당 제품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의 이번 조치가 일시적 예방 조치에 그칠지,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지는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