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선 이게 집? 감옥 같다"…고시원 간 655만 美유튜버 반응
5,918 38
2026.02.09 15:42
5,918 38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2028?ntype=RANKING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중략)

지난 1일 유튜버 드류 빈스키(Drew Binsky)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 내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9일 오후 1시 현재 조회수 194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빈스키는 “서울은 지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고 가장 바쁜 도시 중 하나”라며 “그런데 수십만 명의 주민이 작은 침대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마이크로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이 모험에 함께해 달라”고 촬영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서울 은평구, 동작구, 동대문구에 위치한 각 고시원을 방문하며 “고시원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먼저 A씨가 거주하는 은평구 고시원을 방문한 빈스키는 “들어오는 입구 복도부터 폭이 약 60cm 정도밖에 안 된다. 이게 공간의 전부”라며 양팔을 뻗으면 꽉 차는 방 크기를 보여줬다.

이어 침대에 누운 그는 “저처럼 몸집이 작은 사람이라면 침대에 딱 맞게 누울 수 있다”며 “한국에서의 삶은 이렇게나 말도 안 되게 좁은 공간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A씨의 고시원 화장실 바닥에는 누렇게 얼룩이 져 있었다. 빈스키가 “소변을 본 거냐”고 묻자 A씨는 “물을 아무리 내려도 배수구가 꽉 막혀 고여 있어 그렇다”며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고 했다.

A씨의 방에는 창문이 없고 화장실에만 복도와 연결된 작은 창이 1개 있었다. A씨는 “창문이 없어서 다른 방들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월 250달러(약 36만원)다. 이 가격에 에어컨,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밥, 라면, 김치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고시원에 사는 이유에 대해 “주거비를 아껴 7만 달러(약 1억원)를 모으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생활이 만족스러워 그 돈을 다 모으더라도 계속 고시원에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가 최근 한국의 고시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드류 빈스키 유튜브 캡처


빈스키는 이어 약 9㎡(약 2.7평) 규모의 동작구 고시원에 거주하는 B씨의 방을 찾았다. 개인 화장실이 따로 없는 방도 많지만 B씨는 사생활을 위해 추가 비용을 내고 개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었다.

다만 방 화장실은 몸을 돌려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고 빈스키는 “여기서 살려면 계속 말라야 되겠다. 안 그러면 화장실도 못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분만 있었는데 벌써 몸이 불편하고 답답하다”며 “서울에서 15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고시원이나 이런 좁은 방에 산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B씨는 “4개월째 고시원에 살고 있다”면서 “더 좋은 아파트에 살기 위한 보증금을 모으기 위해 이곳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빈스키가 마지막으로 찾은 동대문구의 고시원은 창문이 없는 방 기준 한 달에 200달러(약 29만원)였다. 작은 옷장 1개, TV 1개가 전부였다.

빈스키는 “여긴 정말 덥고 좁다. 숨이 턱 막힌다. 누군가는 여기를 옷장이라 부르겠지만 한국에선 여기가 집 전체다. 정말 감옥 같다”고 표현했다.

빈스키와 동행한 A씨는 “여기는 지어진 지 30년 됐다고 한다”며 “이곳이 한국의 비싼 월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빈스키는 지난 2021년 전세계 197개국 방문 목표를 달성한 유명 여행 유튜버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만나는 콘텐트를 이어가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6 00:05 2,7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2,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26,7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1,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5,0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1,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892 이슈 전세계로 진출하는 맑고 고운 카톡 소리 2 01:25 191
3059891 이슈 냉장고에서 막걸리가 나와도 입맛이 독립군이라며 억빠 가능한 아이돌 10 01:19 1,255
3059890 이슈 K리그 자동 강등 확정인 구단 3 01:16 1,001
3059889 이슈 [꽃청춘] 정유미 최우식이랑 박서준 셋 다 넉살 좋은 거 봐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3 01:14 998
3059888 이슈 데뷔 코앞 돌연 잠적…일본인 아이돌 연습생 출국정지 1 01:13 687
3059887 이슈 조선시대때 관리들이 남긴 부동산 기록 보면 현대나 지금이나... 5 01:12 529
3059886 유머 말의 제왕절개 시술(경주마) (수술장면 있음) 5 01:08 519
3059885 이슈 [맨유 vs 리버풀] 메이누 다시 앞서가는 골 ㄷㄷㄷㄷㄷㄷㄷㄷ.gif 3 01:08 209
3059884 유머 [냉부]??:잘보시면 제가 턱에 수염났어요! 5 01:08 1,188
3059883 이슈 핫게 가고 난리났던 이소라 팬 근황.jpg 86 01:07 7,813
3059882 유머 구리랑 리마인드 촬영하는 이창섭 실존.jpg 2 01:04 678
3059881 이슈 [냉부] 유독 비주얼 미친거 오늘자 손종원셰프 요리.jpg 22 00:59 3,010
3059880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로드 2 00:56 543
3059879 이슈 드디어 미스틱이 정신 차린 것 같은 빌리 정규 타이틀 뮤비 티저ㄷㄷㄷㄷㄷㄷㄷㄷㄷ 8 00:56 894
3059878 유머 Sm 걸그룹의 말 덬들의 선택은? 13 00:49 1,118
3059877 이슈 [맨유 vs 리버풀] 코디 학포 동점골인데 이게 무슨.........gif 8 00:49 567
3059876 유머 남편 욕 하면서도 계속 사는 이유.jpg 68 00:46 6,854
3059875 이슈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다는 김희애와 JTBC 도파민 드라마.....................jpg 15 00:45 2,428
3059874 기사/뉴스 [오늘의 날씨] 출근길 '돌풍·천둥' 동반 요란한 비…낮부터 맑게 갠다 8 00:44 1,278
3059873 유머 영어 할 때 T 발음 좀 하지마 108 00:42 1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