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해 일반 주택에 8억 전기요금…원격검침 신뢰성 도마 위
2,822 19
2026.02.09 14:32
2,822 19
https://img.theqoo.net/NwGplN

한전 오류 고지서(사진 왼쪽), 지난해 8월 전기사용 고지서(오른쪽)


김해의 한 일반 주택에서 한 달 전기요금이 8억 원을 넘는 고지서가 발부되면서 전기요금 산정 체계에 대한 신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과도한 요금 청구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전력 공급 기관의 책임 있는 조사와 명확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거주 중인 율하 소재 한 주택에 2026년 1월분 전기요금으로 8억 원이 넘는 금액이 고지됐다. 해당 주택은 공장이나 대규모 상업시설이 아닌 일반 주거용 건물로,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등 통상적인 가정용 전자제품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전기요금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지가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 주택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기요금이 수차례 부과된 전례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약 5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납부한 직후 다시 수억 원대 요금이 청구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 취재 결과, 전력 공급과 요금 부과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김해) 측은 8억 원이 넘는 이번 전기요금 고지에 대해 원격 검침 시스템 오류였음을 인정했다. 한전 측은 검침이 원활하지 않고 오류 상태를 파악 중인 상황에 본사 차원에서 고지서가 발부됐으며, 현재는 해당 오류를 수정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논란이 된 지난해 8월과 9월 수백만 원대 전기요금 부과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한전 측은 해당 기간 요금은 계기과 검토를 거쳐 이미 종결된 사안이며, 계기시험 결과도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원격검침 역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그에 따라 요금 고지가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주택의 전기 사용 환경이나 신축 당시 전기공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한전 측은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반복된 고액 전기요금 발생과의 인과관계는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한전은 이번 8억 원대 전기요금 고지는 오류로 인정했지만, 지난해 두 달간 부과된 수백만 원대 요금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격 전기요금 산정 시스템 자체의 한계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원격검침은 대량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처리하는 구조인 만큼, 비정상적인 사용량이 발생할 경우 이를 사전에 걸러내거나 즉각 검증하는 장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일반 주택에서 현실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수치가 반복적으로 고지됐음에도 자동 산정 과정에서 별도의 경고나 차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시스템 신뢰성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정용 전력 사용 환경에서 월 수백만 원의 전기요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요금 산정 과정 전반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납득 가능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특히 고액 요금이 여러 차례 고지됐음에도 사전에 이상 여부를 걸러내지 못한 점은 전기요금 부과 체계 전반의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https://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3517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52 04.29 37,0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4,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6,8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2,2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9,9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245 이슈 KiiiKiii 키키 수이 휴가 중에 찍은 숏폼 1 21:44 59
3058244 유머 매일아침 다섯아이 머리 묶어주는 금손아빠! 진짜 귀여우니까 꼭 봐줘 1 21:43 231
3058243 이슈 전기차 타본 사람들 중 일부가 꾸준히 불편함 느끼는 부분 21 21:42 1,028
3058242 이슈 오늘자 뮤뱅에서 물 들어올 때 노젓는 감다살 행보 보여주는 크래비티 의상 21:42 146
3058241 유머 젓가락 안챙기고 등산간 아빠의 최후 2 21:42 443
3058240 유머 "또" 공식에서 파치리스 설정으로 박세준 선수 샤라웃 해주는 포켓몬 본사ㅋㅋㅋ.jpg 4 21:41 357
3058239 이슈 앙숙으로 변한 UAE 아부다비 왕과 사우디 왕세자ㄷㄷ 21:41 348
3058238 유머 날개 옷 리트리버 주작인줄 알았는데.. 21:41 395
3058237 기사/뉴스 황금연휴 첫날 ‘대이동’…서울→부산 9시간 넘게 걸려 6 21:40 388
3058236 유머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사람이 있음?ㅋㅋㅋㅋ 1 21:40 350
3058235 이슈 칸예 웨스트 & 킴 카다시안 딸 근황...jpg 3 21:39 977
3058234 유머 박진주 윰세특출해서 은근슬쩍 자기자랑하면서 내 자존감 깎아내리는 친구 말아줫는뎈ㅋ 연기 너무 찰져서 ㅈㅉ 내 별이 막 깎이는 기분임..ㅜ 21:39 506
3058233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365 FRESH" 21:39 32
3058232 기사/뉴스 [단독] "와이프 뽐내봅시다" 또 다른 패륜사이트 등장 1 21:39 609
3058231 이슈 여친짤 재능있는 신인 여돌의 여친짤 2 21:38 345
3058230 이슈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성대모사를 가장 잘하는 개그맨 근황 2탄 21:38 143
3058229 기사/뉴스 [단독] '문제의 사이트' 도메인 차단해도, 주소 바꿔 무한 생성 21:38 437
3058228 이슈 핑구x투썸플레이스 한정 신메뉴 11 21:37 977
3058227 이슈 우파의 애국심이란 대체 뭐지? 4 21:37 608
3058226 기사/뉴스 목소리 키우는 UAE "이란의 호르무즈 일방적 조치 신뢰 불가" 21:36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