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해 일반 주택에 8억 전기요금…원격검침 신뢰성 도마 위
2,611 19
2026.02.09 14:32
2,611 19
https://img.theqoo.net/NwGplN

한전 오류 고지서(사진 왼쪽), 지난해 8월 전기사용 고지서(오른쪽)


김해의 한 일반 주택에서 한 달 전기요금이 8억 원을 넘는 고지서가 발부되면서 전기요금 산정 체계에 대한 신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과도한 요금 청구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전력 공급 기관의 책임 있는 조사와 명확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거주 중인 율하 소재 한 주택에 2026년 1월분 전기요금으로 8억 원이 넘는 금액이 고지됐다. 해당 주택은 공장이나 대규모 상업시설이 아닌 일반 주거용 건물로,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등 통상적인 가정용 전자제품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전기요금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지가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 주택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기요금이 수차례 부과된 전례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약 5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납부한 직후 다시 수억 원대 요금이 청구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 취재 결과, 전력 공급과 요금 부과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김해) 측은 8억 원이 넘는 이번 전기요금 고지에 대해 원격 검침 시스템 오류였음을 인정했다. 한전 측은 검침이 원활하지 않고 오류 상태를 파악 중인 상황에 본사 차원에서 고지서가 발부됐으며, 현재는 해당 오류를 수정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논란이 된 지난해 8월과 9월 수백만 원대 전기요금 부과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한전 측은 해당 기간 요금은 계기과 검토를 거쳐 이미 종결된 사안이며, 계기시험 결과도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원격검침 역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그에 따라 요금 고지가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주택의 전기 사용 환경이나 신축 당시 전기공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한전 측은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반복된 고액 전기요금 발생과의 인과관계는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한전은 이번 8억 원대 전기요금 고지는 오류로 인정했지만, 지난해 두 달간 부과된 수백만 원대 요금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격 전기요금 산정 시스템 자체의 한계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원격검침은 대량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처리하는 구조인 만큼, 비정상적인 사용량이 발생할 경우 이를 사전에 걸러내거나 즉각 검증하는 장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일반 주택에서 현실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수치가 반복적으로 고지됐음에도 자동 산정 과정에서 별도의 경고나 차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시스템 신뢰성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정용 전력 사용 환경에서 월 수백만 원의 전기요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요금 산정 과정 전반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납득 가능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특히 고액 요금이 여러 차례 고지됐음에도 사전에 이상 여부를 걸러내지 못한 점은 전기요금 부과 체계 전반의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https://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3517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65 02.07 44,1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6,9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9,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371 이슈 리바이스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발표 8 22:52 793
2987370 정치 오늘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근황 15 22:51 487
2987369 이슈 갓기인거 새삼 체감되는 키키 막내..... 22:51 286
2987368 유머 15년간 오대수한테 군만두만 먹인 유지태 23년만에 업보빔 맞음 (feat. 쯔양) 1 22:50 579
2987367 이슈 갤럭시 S26 시리즈 무선 충전 자석 없는 것으로 추정 8 22:49 1,427
2987366 이슈 8년전 오늘,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빅 이벤트 4 22:47 1,055
2987365 기사/뉴스 여성은 “180cm 이상”, 남성은 “볼륨있는”…블라인드 외모 조건 조사 결과 2 22:45 739
2987364 이슈 (약후방) 독기 가득해졌다고 핫게 갔던 여성향 게임 근황.jpg 5 22:44 1,458
2987363 이슈 새 드라마에서 해맑게 나오는 대형견 재질 남주 20 22:42 2,463
2987362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박스오피스도 1위 7 22:40 397
2987361 정보 의외로 편두통에 효과있다는 방법 14 22:40 2,491
2987360 정보 우연과 여백을 삶에 남겨두면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6 22:39 991
2987359 이슈 트친들... 진실게임하자 좋아하는 SF 소설 있어? 14 22:39 585
2987358 이슈 [충주맨] 충주시 유튜브에 박정민 나왔는데, 진짜 세상 좁다ㅋㅋㅋㅋㅋ 44 22:39 3,244
2987357 정치 “의원직 걸라”던 전한길, 이준석과 ‘부정선거’ 맞짱토론…25일로 잠정합의 2 22:37 169
2987356 이슈 어린이 립밤에서도 금지 색소… 식약처, '스칼렛레드' 검출된 제품 2종 회수(쌍빠 립오일, 밀크바오밥 립밤) 4 22:36 1,162
2987355 정치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 예고…“대구는 제 DNA 만들어 준 곳” 24 22:36 540
2987354 팁/유용/추천 김풍 하이디라오 소스 레시피 5 22:36 1,168
2987353 이슈 안보현X이주빈 주연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피버> 12회(마지막회) 예고 6 22:35 732
2987352 이슈 한중일 다 갈린다는 삼국지 최애 78 22:34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