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소방관에 선의로 건넨 커피 50잔, 민원으로 돌아왔다"
60,889 571
2026.02.09 13:25
60,889 571
"혹시 소방서에 커피 기부한 적 있으십니까?"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민규씨(33)는 지난 3일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 목소리는 4개월 전 박씨가 동네 소방서에 커피 50잔을 기부한 일이 민원으로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발단은 지난해 10월이었다. 평소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왔다는 박씨는 응원을 담아 커피 50잔을 전달했다. 해당 소방서 감찰부서에서는 박씨에게 커피를 제공한 경위와 특정 소방관과의 이해관계 여부를 소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불이 나면 내가 있는 곳부터 꺼줄 것도 아닌데, 목숨을 걸고 일하는 분들에게 고작 커피를 전한 것이 이해관계에 해당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응원과 선행이 민원 같은 행정절차로 돌아온다면 누가 나서서 감사 인사를 전하려 하겠나"라고 토로했다.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커피를 건넨 식당 주인이 '민원 대상'이 된 것이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소방서는 지난 2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계기로 이 사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했다. 소방행정과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되면 사실관계 확인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처벌이나 징계 대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규정상 외부로부터 선물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커피를 선물한 박씨에게) 안내하는 계도 차원의 조치로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경우 금품 등의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시행령에 따라 원활한 직무 수행이나 사교·의례 목적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5만원 이하 선물이나 간식을 허용한다.


문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나눔의 정이나 이웃 정서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사안의 경중이나 실질적 위법 여부와 무관하게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소방관을 위해 좋은 뜻을 표시한 것이 모두에게 부담이 돼 버린 상황"이라며 "(관할 당국도) 어떤 의도에서 접수된 민원인지 모른 채 일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gE4OrxA



며칠 전 올라온 스레드




njGQoF


이 글에 달린 마지막 고정 댓글이 기사에 나온 박민규씨임.. (소방관 사촌형에게 치킨 기프티콘 보낸 사람이랑 다른 사람임) 커피 전달 스레드 글 보고 누가 민원 넣었다고 함;;


JHVYWX

LPOgRm



목록 스크랩 (0)
댓글 5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56 02.07 39,8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5,7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8,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050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로키 3 18:22 97
2987049 이슈 아니 근데 누가 그대들은어케살거임 새 보고 추우면 다리 빼라고 해주실 분 1 18:18 462
2987048 유머 유시민이 말하는 세조와 단종.ytb 1 18:17 299
2987047 기사/뉴스 유튜브, 뮤직 뺀 ‘월 8500원’ 요금제 한국 출시한다 10 18:17 876
2987046 이슈 생일 맞이해서 국립 암센터에 1억 원 기부한 아이돌 18:16 465
2987045 유머 😾 만지지마 2 18:14 297
2987044 이슈 오늘 바오자컨 전할시 예고 속 러바오와 아이바오🐼💚❤ 15 18:12 783
2987043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8 18:08 3,423
2987042 이슈 온유 5TH EP [TOUGH LOVE] THE TIME WE LOVE 2026.03.09 6PM (KST) 5 18:07 220
2987041 기사/뉴스 신세계백화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7조4037억원 달성 3 18:06 507
2987040 유머 [놀면뭐하니? 예고] 돌아온 쉼표클럽, 이상한 신입 회원의 등장 😎 12 18:05 1,455
2987039 이슈 모태솔로 첫인상 투표 3표씩 받았던 출연자들.jpg 18:04 870
2987038 이슈 슈퍼볼이 아니고 새끼고양이볼 5 18:04 1,163
2987037 유머 미국 트위터 개웃기다고 난리난 카디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9 18:03 1,842
2987036 기사/뉴스 ‘아찔’ 제주발 티웨이 여객기, 착륙 중 바퀴 빠졌다…인명피해는 없어 2 18:03 425
2987035 정치 [단독] "여야, 해외출장은 초당적 협력"…동반 출장 70%, 법안 공동 발의는 3% 8 18:03 285
2987034 이슈 청하 디지털 싱글 'Save me' Official Visualizer & Official Audio 4 18:03 179
2987033 기사/뉴스 유흥업소 전광판 ‘대표 변호사’ 허위광고에 춤까지…“정직 1개월 정당” 1 18:01 389
2987032 정치 민주당 이훈기 의원 페북 15 18:01 745
2987031 이슈 IVE 아이브 'BANG BANG' MV 133 18:01 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