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소방관에 선의로 건넨 커피 50잔, 민원으로 돌아왔다"
83,841 632
2026.02.09 13:25
83,841 632
"혹시 소방서에 커피 기부한 적 있으십니까?"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민규씨(33)는 지난 3일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 목소리는 4개월 전 박씨가 동네 소방서에 커피 50잔을 기부한 일이 민원으로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발단은 지난해 10월이었다. 평소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왔다는 박씨는 응원을 담아 커피 50잔을 전달했다. 해당 소방서 감찰부서에서는 박씨에게 커피를 제공한 경위와 특정 소방관과의 이해관계 여부를 소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불이 나면 내가 있는 곳부터 꺼줄 것도 아닌데, 목숨을 걸고 일하는 분들에게 고작 커피를 전한 것이 이해관계에 해당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응원과 선행이 민원 같은 행정절차로 돌아온다면 누가 나서서 감사 인사를 전하려 하겠나"라고 토로했다.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커피를 건넨 식당 주인이 '민원 대상'이 된 것이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소방서는 지난 2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계기로 이 사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했다. 소방행정과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되면 사실관계 확인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처벌이나 징계 대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규정상 외부로부터 선물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커피를 선물한 박씨에게) 안내하는 계도 차원의 조치로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경우 금품 등의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시행령에 따라 원활한 직무 수행이나 사교·의례 목적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5만원 이하 선물이나 간식을 허용한다.


문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나눔의 정이나 이웃 정서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사안의 경중이나 실질적 위법 여부와 무관하게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소방관을 위해 좋은 뜻을 표시한 것이 모두에게 부담이 돼 버린 상황"이라며 "(관할 당국도) 어떤 의도에서 접수된 민원인지 모른 채 일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gE4OrxA



며칠 전 올라온 스레드




njGQoF


이 글에 달린 마지막 고정 댓글이 기사에 나온 박민규씨임.. (소방관 사촌형에게 치킨 기프티콘 보낸 사람이랑 다른 사람임) 커피 전달 스레드 글 보고 누가 민원 넣었다고 함;;


JHVYWX

LPOgRm



댓글 6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X더쿠💗 화제의 품절대란템 [퍼펙트 트윈 립] 체험단 모집! 765 07.18 25,75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8,9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65,1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69,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85,4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2,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2,1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1,7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7,8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7,7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3,7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33021 이슈 SK하이닉스 주주 평균수익률 근황 11:48 199
1733020 이슈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암살자(들)> 티저 예고편 1 11:47 167
1733019 이슈 비와서 계곡 출입통제하는걸 자유뺏긴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현직 소방관이 남긴 글 23 11:45 1,124
1733018 이슈 현재 전국 기상 특보 발효현황 3 11:45 654
1733017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1 (~7/19) 11:44 74
1733016 이슈 곡선에 포인트를 줬다는 스페인 마드리드 집 인테리어 3 11:43 577
1733015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현아 "나빌레라" 11:37 84
1733014 이슈 웹툰 원작 드라마화 tvN <최애의 사원> 예고 4 11:32 1,022
1733013 이슈 김도연 ACTORS bubble COMING SOON 1 11:30 286
1733012 이슈 콜드플레이 Coldplay and special guests I FIFA World Cup 2026™ Final Halftime Show I Full Performance 2026 북중미 월드컵 폐막식 결승전 하프타임 11:28 360
1733011 이슈 왜 한국인들이 원나블이라고 묶어부르는지 궁금했던 일본인 243 11:26 14,875
1733010 이슈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I FIFA World Cup 2026™ Final Halftime Show Performance 2026 북중미 월드컵 폐막식 결승전 하프타임 4 11:25 232
1733009 이슈 마돈나 Madonna I FIFA World Cup 2026™ Final Halftime Show I Full Performance 2026 북중미 월드컵 폐막식 결승전 하프타임 쇼 11:24 117
1733008 이슈 한국사에서 흔치 않게 권선징악이 이뤄진 사례 17 11:21 3,738
1733007 이슈 샤키라 Shakira, Burna Boy & Triplets Ghetto Kids | Final Halftime Show | Full Performance 2026 북중미 월드컵 폐막식 결승전 하프타임 쇼 11:20 175
1733006 이슈 ktx가 여태 가격을 안올린게 대단한거임.jpg 92 11:20 6,982
1733005 이슈 지구가 고성능 그래픽 카드로 실행되고 있다는 증거 18 11:18 2,159
1733004 이슈 🍰옵스 X BOYNEXTDOOR🏠 [BND만의 특별한 '공연전' 출시] 엄마의 정성을 담은 옵스 학원전의 깜짝 변신!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부산 콘서트를 기념하며 공연 가기 전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공연전'을 소개합니다. 4 11:18 249
1733003 이슈 혼자 난리인 앞차 15 11:18 1,508
1733002 이슈 2년 6개월전 카더가든 이은지- 1년전 카더가든 이은지 - 현재의 카더가든 이은지.jpg 6 11:16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