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31)이 전남 강진 축제 무대를 통해 대중 앞에 공식 복귀한다.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황영웅은 오는 28일 열리는 지자체 행사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공연은 MBC가 개최하는 무대다.
앞서 학폭 의혹 여파로 활동을 멈췄던 황영웅의 행사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대중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고, 강진군청은 출연 여부를 재검토한 바 있다.
공연을 약 20일 앞둔 현재까지 강진군청은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황영웅의 정상 출연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군청의 이같은 결정에는 소속사 골든보이스의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지 약 3년 만인 지난 달, 과거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다시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이번 행사 출연을 염두에 둔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소속사는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기록부까지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를 토대로 군청 측에 직접 연락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3년 전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일부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상해죄 부분만 인정한 것이며 학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논란 끝에 내부적으로 황영웅의 출연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강진군청은 축제 포스터에는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출연 여부를 둘러싼 민원이 잇따르자 군청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으며, 자체 게시판까지 닫는 등 신중한 분위기다. 향후 강진군청이 황영웅의 출연을 공식화할지 주목된다
한편 전남 강진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안성훈, 최수호, 김수찬, 김용빈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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